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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75

[편견타파 릴레이] 유럽배낭여행은 ㅇㅇ다? 여러분께 '유럽배낭여행'은 무엇입니까?

좀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에 몹시 바쁘네요. ㅠ_ㅠ 안바쁜 분 없으시겠지만, 6월 한달동안 미뤄두었던 많은 일들을 한번에 해결해야하면서 많이 지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도 눅눅해서, 옷이며 책들이 전부 축축 늘어지고 있어, 유럽 배낭 여행의 추억이 더 새록새록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께 '유럽배낭여행'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유럽배낭여행 기간중에 한국분들을 만나면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보도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좋은 곳도 서로 추천해주고, 여행을 신나게 해주는 양념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유럽 배낭 여행중에는 피했으면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유형의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까지 와서 자신의 편견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분들이 간혹 계셨습니다. 여행의 정보를 공..

여행준비 2009.07.10

외국에서 한글입력(gksrmfdlqfur)하는 방법 - 한글입력기(gksrmfdlqfurrl)

외국에서 한글입력(gksrmfdlqfur)하는 방법 - 한글입력기(gksrmfdlqfurrl) 컴퓨터와 인터넷은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유럽 배낭 여행을 가셔도 컴퓨터와 인터넷은 필요한데요, 각종 정보 검색, 숙소예약, 사진 정리 등 쓸모가 많습니다. 물론 현지 언어나 영어를 사용하신다면 이 포스트를 보실 필요 없으십니다. 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나 본인이 직접 노트북을 들고간 경우라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Internet Cafe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당연히 한글 윈도우가 아니며, 한글을 사용 할 수 없으며, 한글 사이트에 접속하여도 한글이 깨져서 출력되며, 심지어 영문자판의 배열조차 한국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눈앞이 깜깜합니다. 비..

여행준비 2009.06.24

유럽 배낭여행 짐싸기 노하우 - 준비물 체크리스트

"배낭과 캐리어 어느게 좋을까?" 포스트에 이어서 유럽 배낭여행 짐싸는 노하우와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목적과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을 가져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럽 배낭여행에서 패션 화보를 찍으시려고 하시거나 아무런 준비 없이 가는 것은 바람직한 여행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 최대한 가볍게 떠나는 것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최고의 노하우이며, 여행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 관련 포스트 [여행준비] - 유럽배낭여행 배낭 Vs. 캐리어 어느게 좋을까? 1. 항공권, 여권, 신분증, 유레일 패스 항공권과 여권, 신분증이 없으면 유럽배낭여행 시작도 못합니다. 필수품입니다. 항공권 분실시 재발행 가능..

여행준비 2009.06.21

배낭여행 배낭 Vs. 캐리어 어느게 좋을까?

1. 배낭여행이니까 배낭을 매야하는 거 아냐? 밤늦게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유럽 배낭여행가는데, 배낭이 좋아 캐리어가 좋아?" "딱 꼬집어서 어느게 좋다고 말하긴 좀 그런데.." "그래도 배낭여행인데 배낭이 좋겠지? 응? 응?" "아니, 뭐 꼭 그런건 아니고, 두개 다 장단이 있는데,," "배낭여행인데 배낭이 좋은거 아냐? 이동할 때도 편하고?" "아, 그건 그렇기도 한데.. ." "너는 뭐 가지고 갔었어?" 갑작스런 질문에 답도 제대로 못해주고, 우물우물 거렸다. 친구는 언니랑 같이 가기로 했다는데 배낭이냐 캐리어냐를 놓고 의견대립 중이란다. 뭐, 그럼 일단 배낭편을 들어 주긴해야겠는데 말야. 배낭을 매고 다닌 입장에선 캐리어가 더 좋아보이더란 이야기를 어떻게 정리해줘야 할지 몰라 우물우물거렸다. ..

여행준비 2009.06.20

의대생의 방학생활 - 아산병원 서브인턴쉽

2009년 1월.4주간의 겨울 방학에 인도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이런 저런 준비를 했었는데, 못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나? '인도로 간 또또'라는 동화책을 읽고 인도 여행을 꿈꿔왔는데 막상 가려고하니 여러가지로 신경쓰이기도 하고, 군미필자라는 신분에 여권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복잡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금 사정이 좋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아두었던 돈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부모님께 기대는 것도 등록금과 생활비면 충분했지 여행간다고 손벌리기가 여간 염치 없는 것이 아니다. 대신 서울아산병원에서 서브인턴쉽 프로그램을 돌게 되었다. 한번 쯤 다른 병원에서 실습을 돌아보고 싶기도 했고, 예전에 말했던 것 처럼, 실습 돌면서 하나씩 배우는 것들에 즐거움이 생..

아름다운 지하철역 녹사평역, 서울

녹사평 [綠莎坪]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의 지명입니다. 녹사평이라는 지명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인데, 조선시대까지도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녹사평역이라는 이름역시, 2000년 8월 지하철 6호선이 개통하면서 옛 이름 그대로 녹사평역이 되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역사 가운데서 가장 많은 건설비용이 들어간 역사로, 지하 4층 지상 4층 등 모두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녹사평 이후 구간인 이태원역부터 약수역까지는 시공사의 파산으로 인해 공정이 늦어져 6호선 개통 이후 무정차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녹사평 역은 지상 4층에는 높이 12m의 유리 돔이 설치되어 있고(녹사평역 투시도), 이 돔을 통해 지하 4층까지 자연광이 통과해 전체적으로 신비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

사진 2009.06.10

謹弔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謹弔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결식.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이후, 충격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하지만, 충격의 기억들은 너무나 강렬해서 마치 바로 어제였던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충격의 일주일동안, TV와 인터넷으로 서거 소식을 띄엄띄엄 접하던 저는 궁금했습니다. 2009년 5월 23일, 역사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련지, 2009년 5월 29일, 서울을 빠져나가는 이 더디고 긴, 애절한 행렬을 우리는 어떻게 잊어 갈 것인지. 저는 궁금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

잡담 2009.06.09

베토벤 산타 바이러스 - 병원 속 작은 크리스마스 연주회

토요일 오후, 주로 본과 1학년 2학년이 사용하는 1층 열람실에 불이 꺼져있다. 본과 1학년은 오늘 오전 시험을 보았고, 본과 2학년은 특성화 연구로 바빠 자리에 없다. 텅빈 열람실 옆에는 가방들과 악기들이 잔뜩 쌓여있고, 의자를 옮기는 분주한 손길들만 보인다.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옆으로 시험을 치고 눈이나 좀 붙였을까싶은 본과 1학년, 그리고 예과생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아이들은 어디론가 의자를 옮기고 있다. 사람들이 오가고, 누군가 가방과 악기들을 옮긴다. "산타"관련 지난글 보기 - 산타할아버지 버스타고 선물배달하시네.(click!). 의자들이 운반된 곳은 병원 로비 2층. 가방과 악기들은 외래 진료실 앞의 구석진 의자에 놓여진다. 의과대학 관현악 동아리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존경 - 외과 실습의 꽃 수술 스크럽

그래도 병원으로 "출근"인데 매일 아침 샤워까지는 안하더라도 최소한 자면서 뒤집어진 머리는 바로하고 출근하는게 예의 아니겠는가. 역시나 기숙사 샤워실은 아침에 무척 붐빈다. 급할 때는 누군가는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기도 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그게 바로 나였다. '어차피 아무도 음식 안해먹는걸' 하면서 속으로 합리화하면서 후다닥 씻는데 어느새 손을 스크럽하듯이 씻고 있다. 이제 외과 실습 6주차. 이놈의 조건반사. 아직 잠이 덜깬거다. 역시나 외과 실습의 메인은 수술 스크럽(수술보조?)이 아닐까 한다. 가끔은 각 수술 담당 레지던트 선생님의 "손 닦고와" 혹은 "손 씻고와" 한마디에 인턴 선생님과 서브인턴의 표정이 바뀌기도 한다. 실제로는 서브인턴(PK)의 쓸모가 수술도구 Kim's(세계적 위암 수술의 대..

부산 지하철 냉정역에는 기린도 있다네. - 지하철 2호선

지난 여름 방학에 부산 골목 탐방 시리즈물로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길과, 오리와 벽화로 유명한 안창마을, 태극마을을 기획했었고 보너스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촬영장소였던 개금 국민 주택을 기획했었습니다. 이 중 흰여울길과 안창마을은 포스트를 작성했었고, 개금 국민 주택은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왔었지요. (태극마을에는 적절한 시간대를 찾지 못해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마음도 좀 불편했구요.) 뭐, 여튼 개금에서 좀 걷다가 동서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쪽으로 내려와서 냉정지하철 역에 갔었습니다. 플랫폼에 서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안전 손잡이에 뭔가가 그려져 있길래, 처음에는 누가 한 곳에 장난삼아 그렸나 했는데, 플랫폼을 따라 걷다보니 앞쪽으로 가면서 꼼꼼히, 그리고, 여러사람의 손길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신기한..

부산의발견 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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