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통 유리창이 있는 오피스텔에 살다보니, 몇가지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다. 이걸 왜 이렇게 지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적응하고 잘 지냈다. 테라스가 있는 대로변의 리버뷰 오피스텔은 꽤 매력적이었다. 겨울이 되니 통창은 문제가 되었다.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창문이다보니, 아침과 오전에는 따뜻함을 끌어들였지만, 오후나 저녁에는 쉽게 냉각이되고, 다른 환기창이 없는 오피스텔의 구조상 결로가 많이 생겼다. 전면 유리창 앞에는 15센치 정도 되는 넓이의 공간이 길게 있는데, 이곳에 라디에이터를 올려두면 결로가 잡힐 것 같아서 적절한 물건을 찾아보다가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베이스 보드 히터를 사게 되었다. 이름 처럼, 실제 제품도 엄청 길이가 길었다. 낮고 긴 라디에이터라 생각하면 된다. 샤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