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냉정역에는 기린도 있다네. - 지하철 2호선

 지난 여름 방학에 부산 골목 탐방 시리즈물로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길과, 오리와 벽화로 유명한 안창마을, 태극마을을 기획했었고 보너스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촬영장소였던 개금 국민 주택을 기획했었습니다. 이 중 흰여울길과 안창마을은 포스트를 작성했었고, 개금 국민 주택은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왔었지요. (태극마을에는 적절한 시간대를 찾지 못해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마음도 좀 불편했구요.) 뭐, 여튼 개금에서 좀 걷다가 동서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쪽으로 내려와서 냉정지하철 역에 갔었습니다. 플랫폼에 서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안전 손잡이에 뭔가가 그려져 있길래, 처음에는 누가 한 곳에 장난삼아 그렸나 했는데, 플랫폼을 따라 걷다보니 앞쪽으로 가면서 꼼꼼히, 그리고, 여러사람의 손길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신기한 마음에 대충 사진을 남겨 놨었지요.

▶ 부산 골목 탐방 시리즈
흰여울길 1. 바람부는 그 길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1
              2. 거대한 성벽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2
              3. 내려가는 곳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3
안창마을 1.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안창마을 01
              2. 숨은 그림 찾기 - 부산 안창마을 02

 이후, 사진을 찍어 두었던 것도 잊고 있는데 최근 라이너스님의 "부산 경성대 지하철 역에는 춤추는 신데렐라가 있다?" 포스트를 보자마자, 지난 여름에 부산 냉정 지하철 역에서 보았던 그림들이 생각 났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 - 코끼리와

 처음엔 화이트로 낙서한 줄 알고 ;) 거참 손재주 있으시네.. 생각했었더랬죠. 아래에 보면 그리신분 싸이월드 주소도 있는데 사진에는 잘 안나왔네요. >_< 혹시 아시는 분 댓글로 달아주세요 ~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 - 노래하는 얼룩말

Never put off till tomorrow what you can do today.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 냉정한

A broken hand works, but not a broken heart.

부산 지하철 2호선 지하철 거북이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

Are you ready?

부산 지하철 2호선 냉정역에는 기린도 있다네 :)

I want to be your support only for you whenever you are tired.. - 은근남 친척쯤 되시려나?

Little deeds of kindeness, little deeds of love help to make each happy, like the heaven above..

If you want to be happy...

Delight in imagination - 칭찬해 주자구요. ^_^

 이런 소소하고 작은 일들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듭니다. 아마도 라이너스님의 포스팅에서 처럼 경성대 역에는 경성대 학생들이 냉정역에는 동서대난 경남정보대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것 같군요. >_< 무지 좋은데요?? 칭찬해 줍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