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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하철역 녹사평역, 서울

GAP 2009. 6.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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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 [綠莎坪]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의 지명입니다. 녹사평이라는 지명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인데, 조선시대까지도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녹사평역이라는 이름역시, 2000년 8월 지하철 6호선이 개통하면서 옛 이름 그대로 녹사평역이 되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역사 가운데서 가장 많은 건설비용이 들어간 역사로, 지하 4층 지상 4층 등 모두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녹사평 이후 구간인 이태원역부터 약수역까지는 시공사의 파산으로 인해 공정이 늦어져 6호선 개통 이후 무정차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녹사평 역은 지상 4층에는 높이 12m의 유리 돔이 설치되어 있고(녹사평역 투시도), 이 돔을 통해 지하 4층까지 자연광이 통과해 전체적으로 신비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신비감으로 인해 녹사평역은 영화 말아톤을 비롯하여, 여러 드라마와 CF 촬영지로 이용되었습니다. 또, 역사 내부에서 무료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무료 결혼식장은 지하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총 2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과 유리 돔으로부터 들어오는 밝은 햇살, 갖가지 작품과 유리로 장식된 화려한 벽면 등 결혼식 장소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신랑 신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입장한다고 하는군요. ㅎ_ㅎ 색다른 행진일 듯합니다.


녹사평역 유리돔

녹사평역 돔녹사평역 돔녹사평역 돔

녹사평역 돔녹사평역 돔

녹사평역 에스컬레이터

녹사평역 에스컬레이터녹사평역 에스컬레이터

녹사평역 내부


누군가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 역이라 부르기도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떠올렸다고도 합니다.

 저는 이태원에 가기 위해서 녹사평 역에 내렸는데요, 녹사평 역부터 이미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혹시 이태원 가기게 된다면 녹사평역에서 한번 내려 보세요. 이국적인 모습들과 외국인과 한국인이 자유롭게 섞여있는, 낯선 곳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 녹사평역에서 시작해보세요.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3번 출구, 답사 포인트 - 녹사평역, 이태원로, 이태원 맛집, 이슬람사원,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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