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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곳에 서서 8

터키 비경, 파묵칼레의 석회붕

터키 비경, 석회붕의 도시 파묵칼레 안탈랴를 너무 허겁지겁 보아야 했기에 하루를 더 안탈랴에서 보내고, 파묵칼레나 셀축을 빼는 것을 고려 했습니다. 하지만, 파묵칼레의 석회붕을 보는 순간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도 판촉 활동이 심한 곳이라 많이 걱정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달리고 있던 돌무쉬를 누군가 잡더았습니다. 카텔팩(버스표와 호텔)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의 픽업 서비스인 것 같더니 갑자기 저와 제 일행에게 파묵칼레에 내려 주겠으니 내리라고 권합니다. 돌무쉬(미니버스) 운전사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사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억지 판촉에 무엇인가 강매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새삼 말해 봅니다. "우리는 파묵칼레를 그냥 방문만 하고, 오늘 오후에 셀축으로 떠날 예정이다." "괜찮..

터키의 버스

안탈랴에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파묵칼레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고속버스야 언제든지 타는 거라 생각하지만 터키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이니 11시간씩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지 일상적으로 그렇지는 않을테니까요. 지금도 어떤 가족이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생각해보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예약도 해야하고, 버스 픽업서비스, 버스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서비스가 결코 아무 곳에서나 제공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차장이 버스를 돌아다니며 물과 차, 간단한 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버스 티켓을 예약 구매할 수 있고, 이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면 픽업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번에 탄 버스에는 좌석마다 PMP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영화나 음..

터키 여행 가이드북, 필독 도서 추천

터키를 여행하는데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출발하지는 못했습니다. 준비한 것은 한국 인천공항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Atatürk Havalimanı, IATA: IST, ICAO: LTBA)의 왕복 비행기표, 그리고 대략의 일정을 가지고 터키 배낭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가요. 제대로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책들을 보고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일행이 네명이 번갈아가며 책을 보고, 서로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터키의 유혹 ㅡ 강용수 ㅡ 유토피아 2. Just Go 터키 ㅡ 시공사 3. All about 터키 ㅡ 민병규 ㅡAATNB 4. 론리 플래닛 터키 1. 터키의..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 안탈랴

아침 일찍 안탈랴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오는길에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해서 좀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비수기라 사람이 너무 없어서 휴게소에서 같은 방향의 여러 버스에 탄 사람들을 한 버스로 옮겨타는 것 같았습니다. 관광지까지 가는 중간에 지역버스 ㅡ 돌무쉬로 갈아타는 일이 흔한데 조언 다른 여행 업체가 무료 마을 버스인척 판촉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 안탈랴의 오토가르(버스정류소)에서 파란색 버스(TL1.25)를 타고 칼레이찌(구 도심; 숙소가 모여있습니다)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면서 시사님께 칼레이찌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버스는 비오는 거리를 트램과 같이 한참을 달려 길 가운데 야자수가 있는 도로에 멈추었습니다. 곧이어 버스안의 모두가 제일 뒤에 앉아있는 저를 바라 보았고, 기사 옆에 서 있던 한 ..

터키 여행, 안탈랴 가는길

계획대로 카파도키아 ㅡ 괴레메에서 안탈랴로 이동중입니다. 괴레메에서 마지막날은 아바스와 을귑을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였습니다. 아바스는 도자기 제작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작은 도자기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저는 가이드 ㅡ 알리가 추천해준 메멧 콜쥬를 찾아서 좀 헤메였지요. 연주도 구경하고, 공방도 구경하였습니다. 을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돌무쉬라는 순환버스가 있는데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되고 돌무쉬마다 멈추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을귑은 가이드 북에 적힌대로 고급 호텔과 식당이 많은 곳입니다. 오래된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겨울에 괴레메행 돌무쉬가 4시 까지만 운행한다는 것에 좀 난감하 하긴 했습니다. 이제 여행도 중반을 넘어서는 군요. 남은..

터키 여행, 카파도키아 최고의 경험 ATV

터키 여행, 카파도키아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 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의 비경을 감상하는 것도, ATV를 타고 그 비경속으로 들어가는 것 역시 추천할 만한 활동이다. 어떤 여행이 좋은 여행인가에 대해서 우리는 수 없이 질문하고 답한다. 내가 한 여행이 옳고 남이한 여행은 잘못되었고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는 아직 더 많은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더 많이 보고 듣고 느껴서 세상을 새롭게 바라 보아야 한다. 더 넓게 바라 볼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다름이 다름으로 존재 할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파도키아에서의 최고의 경험 중의 하나로 ATV를 말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끝없는 자연을 달려 만나는 아름다운 유적들은 많은 이들에게 생애 최고 일 수 있는 경험을 ..

터키 버스 여행, 카파도키아 가는길

버스로 카파도키아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후 7시. 여행사 앞으로 작은 버스가 왔다. 버스터미널 까지는 멀기때문에 도심에 있는 여행사에서 버스를 예매하고, 픽업 서비스를 받는다. 물론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구하는 것이 쌀 확률이 높다. 신드밧드 호텔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터키는 장사의 나라라고 한다.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예전에는 심지어 비행기 까지도 취소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버스 터미널에서 운 좋은 사람은 약 40리라에 카파도키아행 버스 티켓을 구할 수도 있고, 운이 나쁜사람은 못 구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여튼 픽업버스를 타고 구 도심을 빠져나갔다. 도심 관광지에만 있으면 도로도 좁고, 이 도시에 어떻게 인구가 1100만이 살아가는지 궁금해지지만, 도심을 빠져나가면 곧 익숙..

터키 여행, 이스탄불 도착

터키 여행, 이스탄불에 도착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인천-뮌헨을 거쳐, 지금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많이와서 그런지 비행기도 연착되어 이제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첫인상은 춥고, 눈이 오네요.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고 떠나오게되어 걱정도 많이 되지만, 역시 기대도 많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 어쩐지 마음도 쓸쓸하네요. 뮌헨에서 새벽에 작은 비행기로 transit을 하면서, 조금 놀라기도 했었는데, 피곤함에 눌려 금방 잠이 들었다가, 지금은 터키 이스탄불을의 신드받드 호스텔에서 무선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폰3GS로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네요. 휴대폰만들고, 카메라도 제대로 들고 오지 않았지만, 아이폰으로 여행을 현장감 있게 기록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래 사진은 뮌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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