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면서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 전세계에 얼마나 될까? 봉래산의 능선을 타고 넘으면 마치 바다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도시 속 섬. 등산을 무척 싫어하는 친구와 봉래산에 올랐다. 불과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봉래산의 정상은 몇시간에 걸쳐서 올라갔던 그 어떤 산보다도 만족스러운 풍경을 제공한다. 부산 영도 여행 봉래산 바다가 보이는 등산길 어릴때 아버지를 따라서 봉래산 정상에 오르곤 했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새해의 기운을 받기 위해, 올 한해 힘차게 해나가기 위해 사람들은 봉래산 정상으로 올랐다. 그리 넓지 않은 정상에서, 바다를 보면서, 누구보다 새해의 기운을 먼저 받기 위해서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곤 했다. 정상의 높이는 불과 430여 미터. 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