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재생은 이제 관심거리를 넘어서 보편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간의 변화에 느리게 대응하거나, 아니면 버려진 유휴공간이 이제 재생의 대상지로 각광을 받는다. 재생이 지금 도시에서 화두가 된 것은, 낡고 오래된 것을 불도저로 모두 밀어버리고 크고 새로운 것만을 짓는 재개발의 물신적 풍요로 인해 도시의 시간성과 장소성이 상실되는 데 대한 반성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내재된 잠재력을 스스로 키워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도시가 창조도시 이다.」
-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재생이야기, 도시재생네트워크 지음, pixelhouse
도시 재생이 뜨거운 화두입니다. 불균형적 도시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력사업으로 삼는 것은 역시 벽화 그리기 입니다. 천편일률적인 벽화 그리기에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구석구석 그려진 다양한 벽화들을 찾아 보는 것 자체가 부산의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으며, 이 과정 역시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시 전체에 구석구석 다양하고 인상적인 벽화들이 숨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오늘은, 부산의 잘알려진 벽화마을 대신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벽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크기나 규모는 유명 벽화 마을에 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오며가며 가볍게 보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벽화는 http://png-project.blog.me/ 에서 작업을 하셨구요,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작업과정도 보실 수 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도 참여해보고 싶네요.
가볼만한 곳 / 벽화마을 / 서면 / 부산여행
삼색테마사업
부전 2동 부산진구재활용센터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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