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짐주의 Mind the Gap

말도 안통하고 글도 모르는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이드북이 이끄는 동선대로 여행을 하게된다. 물론 무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예전보다 가이드북 의존성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가이드북만 따라 다니는 여행이 되기 쉽다. 그게 꼭 나쁘다거나 안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낭여행, 자유여행이라면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장소, 나만의 추억이 있었으면 할 때가 있다. 물론, 낯선 여행지에서 인적 드문 외진 곳을 다니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래도, 치안이 잘 유지되고, 주로 자동차 여행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이 편리하다. 가이드 북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오키나와의 야경 명소를 정리해볼까 한다. 가이드북에는 없는 오키나와 야경 명소 오키나와 여행코스 추천 1. ..

오키나와 여행을 앞두고 숙소와 이동방법 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은 관광 포인트가 있는 곳은 오키나와 공항과 가까운 나하 시내였지만, 나하 시내는 도로가 막히는 시간이 많고, 다이빙 샵과 거리가 있었다. 다이브 리조트는 오키나와 중부의 차탄초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비록하여 여러곳의 호텔이 있었다. 이미 차량을 렌트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숙소가 위치할 필요는 없었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일행이 4명이어서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숙소를 검색해 보았다. 오키나와 여행 숙소 추천 힐탑 어드벤쳐 방갈로, 에어비앤비 Hilltop Adventure Bungalow, airbnb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던 일행이 4명, 호..

오키나와 여행 필수 코스인 추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Okinawa Churaumi Suizokukan)은 오키나와 모토부 반도의 해양박공원(가이요하쿠 공원, http://oki-park.jp.k.ms.hp.transer.com/kaiyohaku/ ☜)에 위치하고 있다. 1975년에 개최한 오키나와 해양박람회장을 기념하고 활용하여 만들어진 국영 테마파크인데, 추라우미 아쿠아리움은 2002년에 개원하여 오키나와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추라'는 아름다움, '우미'는 바다를 뜻한다. 즉 아름다운 바다 수족관이라는 이름이다.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여행코스 1. 추라우미 수족관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 모토부쵸 이시카와 424 -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에서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다. 나에게 오키나와에서 단 한곳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주저 없이 추라우미 수족관을 다시 갈 것이다. 세계 3위라는 크기도 물론이거니와 세계 최대급의 거대한 수조에서 유영하는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는 믿기 힘들정도로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해양생물과 여러 볼거리가 많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렴하게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오키나와의 각종 관광지의 할인 티켓은 미치노에키 쿄다(Michi-no Eki Kyoda, 道の駅 許田)라는 국도 옆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키나와 여행 추라우미 수족관 할인티켓 구하기 1. 미치노에키 쿄다 (Michi-no Eki Kyoda..

추라우미 아쿠아리움은 오키나와 모토부 반도의 가이요하쿠 공원 내에 있는 초 대형 수족관이다. 세계 3위 규모의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마치 바다 속을 잠수하는 듯한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거대 아크릴 패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급의 거대한 수조에서는 총길이 8.4m나 되는 고래상어를 비롯해 대형 만타 가오리 등 각종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 부터 얕은 물에서 깊은 물로 깊어지며 ‘산호의 바다’ ‘열대어의 바다’ ‘심층의 바다’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오키나와의 바다를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도 좋은 아쿠아리움이 생겼지만, 아직도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추라우미 수족관 기념품 추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쇼핑 추라우미가 맞는지, 츄라우미가 맞는지는 모르..

오키나와 여행을 가려고 검색을 하니 오키나와에서 필수로 입어야 하는 이런 저런 물건들의 목록이 검색된다. 한국에서 사기 힘들거나 국내로 수입되면서 가격이 2~3배로 뛰어버리는 특색있는 문구와 약품들 그리고 먹거리들이었다. 문득 검색을 하면서 나 스스로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여행을 떠나면 빠듯한 여행경비로 인해서 기념품을 사지 못했고, 나 스스로는 여행을 통해 나에게 남겨지는 기억들과 사진들이 기념품이라 생각을 했었다. 괜히 기념품은 비싸기만하고, 다시 돌아와서 쓰이지도 않는 비실용적 물건이며, 오히려 여행기간 내내 나에게 짐이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그나마,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목적으로만 소소한 기념품을 구매했었다. 아메리칸 빌리지, 차탄초 오키나와 기념품 쇼핑 추천 시샤 마그넷,..

Canon Powershot D30 Review, 사진편 1. 어디든 갈 수 있다 ! 방수카메라 ! 캐논 파워샷 D30을 사고나서 가장 좋았던 것은 사실 어디든지 카메라를 들고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번 다이빙을 위해 보트를 탈 때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서 DSLR Canon 6D를 들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 혹시 파도가 넘치거나 해서 기기가 손상되는 것은 아닐까.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성은 없을까. 여러가지 걱정들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난 일들을 마주하였을 때면 왜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후회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거친 환경에서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웃도어 방수 카메라는 이런 걱정들로부터 자유로웠고,..

Canon Powershot D30 Review 마지막 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올림푸스 터프 TG-4 tough, Canon Powershot D30, Nikon AW130 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이빙을 하면서 만난 많은 분들이 올림푸스 터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올림푸스를 사려고 하였으나 카메라 가격이 40여만원, 15m 이상의 잠수를 위해서는 추가로 약 40만원에 달하는 방수 하우징이 필요 했습니다. 우선은 엄청난 비용이 부담스러웠고, 하우징 수급에 걸리는 시간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두번째로는 Nikon AW130과 Canon D30의 비교 였습니다. 여러 사이트의 정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성능과 화질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30m의 방수를 자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