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추라우미 수족관, 일본 여행 코스, 해양박공원 아쿠아리움

오키나와 여행 필수 코스인 추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Okinawa Churaumi Suizokukan)은 오키나와 모토부 반도의 해양박공원(가이요하쿠 공원, http://oki-park.jp.k.ms.hp.transer.com/kaiyohaku/ ☜)에 위치하고 있다. 1975년에 개최한 오키나와 해양박람회장을 기념하고 활용하여 만들어진 국영 테마파크인데, 추라우미 아쿠아리움은 2002년에 개원하여 오키나와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각주:1] '추라'는 아름다움, '우미'는 바다를 뜻한다. 즉 아름다운 바다 수족관이라는 이름이다.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여행코스

1. 추라우미 수족관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 모토부쵸 이시카와 424

- 424 Ishi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Prefecture 〒905-0206

- MAPCODE : 553075797

- 전화번호/FAX 0980-48-3748 

- 주차장 (무료) : 해양박공원 P7 주차장 이용

▶ 한글 홈페이지 

- 추라우미 수족관 http://oki-churaumi.jp/ko/ ☜ 

- 해양박공원 http://oki-park.jp.k.ms.hp.transer.com/kaiyohaku/ ☜

▶ 추라우미 수족관 입장 시간

- 10월-2월: 8:30-18:30 (마지막 입장 17:30까지) 

- 3월-9월: 8:30-20:00 (마지막 입장 19:00까지) 

- 정기휴일 12월 첫째 수요일 - 목요일 해양박공원 모든 입구 폐쇄

▶ 요금 및 할인 티켓 ☜

- ￥1,850 (대인), ￥1,230 (고등학생), ￥610 (초·중학생)

▶ 교통수단

- 렌트카 추천

- 나하에서 주로 지낼 경우 공항에서 전용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음

- 오키나와 북부 관광시에는 노선 버스 이용

2. 이용 팁

▶ 음성 안내 PDA 무료 대여 ( https://oki-churaumi.jp/about/pda/pda.html ) ☜ 

- 영어로 간략하게 작성, 이름/후리가나 모두 영어로 이름을 작성하면 됩니다. 

- 예약메일을 보내면 확인 메일이 옴. ( 예약시 예약 날짜 및 시간, 이름을 작성 ) 

- 일정 변경시 취소/변경 링크 ( https://oki-churaumi.jp/about/inquiry.html ) ☜ 

▶ 해양 공원 프로그램 안내 PDF 

- http://oki-churaumi.jp/ko/images/dl/ko_schedule.pdf ☜ 

- PDF 꼭 가져 가세요

※ 챙겨 봐야하는 이벤트 

- 고래상어 먹이 주기쇼 15:00 17:00

- 흑조 탐험 : 흑조의 바다 탱크를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돌고래 쇼 (오키짱 극장) : 11:00 13:00 14:30 16:00

고래상어 조형물

3. 구성

추라우미 수족관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에서부터 근해에서 심해까지를 표현하며, 흑조의 바다를 탐험한 뒤에 카페테리아 오션블루와 기념품점 블루만타를 지나서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순서대로 보자면 고래상어 조형물을 지나 우민추 게이트를 지나면 먼저 불가라시가 있는 이노(얕은 바다)의 생활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서는 직접 불가사리나 해삼등의 생물을 만져볼 수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산호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데, 산호의 바다는 개방형 수조로 오키나와의 햇살이 그대로 들어오며, 오키나와의 바닷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열대어의 바다를 만날 수 있고, 실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만나는 바다와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산호초 여행 및 개별 수조, 민물 생물이 있고, 상어 표본을 감상한 이후 약 9m에 달하는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세계 최대급의 수조인 흑조의 바다를 관람 할 수 있다. 특히 오후 3시와 5시의 고래상어 먹이를 주는 시간에는 고래상어가 일어서서 먹이를 먹는 모습은 엄청난 장관이다.

흑조의 바다 - 고래상어

4. 쿠로시오의 바다, 흑조의 바다

한참 넋을 놓고 흑조의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로우면서도 신비하고 황홀한 느낌을 받았다. 거대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의 우아한 움직임은 한참을 바라보아도 신비로웠다. 사실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의 사육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곳이며, 번식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곳도 추라우미 수족관이 유일 하다. 현재 고래상어와 쥐가오리를 전시하는 곳도 일본의 수족관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한화 아쿠플라넷에서 이를 사육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고래상어 2마리 (2012년 6월 운반중 폐사, 2012년 8월 전시중 폐사), 쥐가오리 2마리(2012년 07월 운반중 폐사, 전시중 폐사)를 폐사한 일은 이미 유명하다.^[각주:2] 조금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추라우미의 수족관은 철저히 고래상어를 위해 설계 되어 있다. 다 자란 고래상어가 9m에 달하고 이 고래상어가 헤엄치기 위해서는 3배 길이가 더 필요하며, 먹이를 먹을때 꼬리 지느러미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가로 35m 세로 27m 수심 10m로 만들어졌다. 7500톤에 달하는 바닷물을 담고있는 추라우미의 수조가 아무리 거대하더라도 이곳의 고래상어 역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생각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흑조 탐험

5. 흑조 탐험

흑조의 바다의 왼쪽으로가면 '흑조탐험'이라고 적혀있는 엘리베이터와 벤치가 있는 공간이 있다. 시간이 되면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조 위로 올라가게되는데 에어컨으로 쾌적했던 실내와 달리 덥고 습한 오키나와의 공기와 만나게 된다. 아래를 보면 아까 보았던 세계 최대의 수조를 볼 수 있고 유유히 유영하는 고래상어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게되어있다.

아쿠아리스트들이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6. 카페 '오션 블루'

해양생물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추라우미 수족관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카페 오션블루에서는 흑조의 바다 수조 바로 앞에 앉아서 여유롭게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 - 오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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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가 바로 옆으로 지나다닌다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포함하여 수 많은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다. 돌고래의 묘기를 볼 수 있는 오키짱 극장, 바다거북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바다거북관이 있다. 전세계에 바다거북은 8종이 서식하는데 추라우미에 5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인어의 모델인 매너티관도 있다. 아름답고도 오묘한 해양생물들과 이를 연구하여 사육과 전시까지 성공해낸 일본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오키나와에 다른 유적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남겨 주는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1. https://en.wikipedia.org/wiki/Okinawa_Churaumi_Aquarium [본문으로]
2.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45556.html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