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로제타 스톤과 미라, 대영박물관, 런던, 영국 - 유럽배낭여행

GAP 2007. 12. 3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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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스톤과 미라 - 대영박물관, 런던 2nd day 04 - Subit's 유럽배낭여행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이드를 꼼꼼히 살피는 subit

 드디어, 대영박물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관람순서는 음성가이드에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말씀드렸던 것 처럼 대영박물관에서 유물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는 것은 하루 이틀로는 도저히 불가능 한 일이라서, SBK투어에서 음성가이드다운 받아서 갔습니다. 물론 공짜. +_+

음성 가이드의 순서에 따라 관람하였으니, 이번 포스트도 음성가이드에 따라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도 플래쉬를 사용하거나,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통행을 막는 것이 아니라면 사진 촬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01. 감상방법 및 순서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은 유럽 최고의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 18c의 계몽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서 '보편적 지식의 보고'를 만들자는 생각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건축물을 대영박물관은 1823~1853에 건축되었습니다. 44개의 이오니아 기둥이 떠받이고 있는 웅장한 외관의 그리스 신전풍의 건물입니다.


 전시되는 유물을 통해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위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보인다는 말처럼 음성가이드를 들으면서 관람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람 순서는 메소포타미아 → 아시리아 → 이집트 → 그리스 파르테논  → 2층 이집트 미라 → 한국관 → 그리스 로마 → 중세 유럽관 입니다.

 대영박물관의 정문통과하고,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10m정도 가시면 왼편에 소지품을 맞기는 데스크있습니다. 맞은편 벽족에 주요 기부금 명단 동판이 있습니다.

02. 주요 기부금 명단 동판

대영박물관 1850년 몬테규 하우스 의사/고고학자 한스슬럼 백작이 죽으면서 나라에 기증, 죽으면서 '모든 유물을 무료로 개방하라'는 뜻에 맞추어서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관람하게 되었고, 돈이 없어서 유료관람으로 전환할까 하다가, 런던 교외의 한 재력가가 거액을 기부하였고, 그 이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부하였습니다. 동판의 가장 왼쪽 처음에 한스슬럼 백작의 이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부한 것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1992년 한국 정부 200만불을 기부하였고, 1998 한광호씨가 50만불을 기부함으로써 한국관이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한광호씨는 독일 제약회사인 베링걸 잉겔하임 한국 지사장으로 고 호암 이병철씨 다음으로 많은 유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03. 앗시리아관 6전시실 블랙 오벨리스크 
 6~10관이 메소포타미아의 아시리아관 입니다. 아시리아는 현재 이란 이라크지역인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전 3000년경부터 문명을 쌓아오다 큰 전쟁을 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후 만든, 오벨리스크에는 메소포타미아의 설형문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금은등 조공을 받치는 모습, 사자와 숫사슴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벨리스크, 즉 이 돌비석은, 왕의 용맹과 힘을 상징하는 도구입니다.

04. 라마수
석판 비석 맞은편에 날개가 달리고 인간의 머리를 단 사자는 라마수가 있습니다. 이 라마수는 상상의 동물로 인간의 머리와, 사자(?)의 몸과 독수리의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 인간의 머리 → 인간의 지혜, 독수리의 날개 →  독수리 용맹, 짐승의 하체 →  짐승의 부지런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라마수는 메소포타미아의 왕, 수호신을 상징합니다.
 다리를 보면 정면에서는 멈춰있는듯 옆에서 보면 걸어가는 듯 한 모습이 부조로 처리되어 있는데요, 다리사이 공간을 파내지 않아서, 다리가 5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동적이기도하고, 정적이기도 한 신기한 조각입니다.

05. 궁전성문
아시리아 수도의 궁전 성문을 옮겨왔습니다. 실제 성문은 유리안에 들어가 있구요, 실제 크기의 모조품이 밖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튼튼하게 만든 문과 화려한 장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06. 7전시실의 부조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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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리아는 3300년부터 500년간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한 군사 국가입니다. 이 벽화는 지진으로 땅속에 파묻혔다가  지층 상승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시리아는 사후세계를 중시한 이집트와 달리 현실세계를 강조하여, 치열한 전투를 새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절대로 아시리아인이 죽거나 다치는 모습이 없습니다.

07. 영생의 열매를 받는 왕
 왕의 위상을 짐작하게 하는 이 부조는 신이 왕에게 영생의 열매를 준다는 것입니다. 당시 태음력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8. 사자사냥
 부조벽화로 니네베 궁전에서 출토되었습니다. 기원전 645년 아슈르 바니팔 왕의 용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자사냥은 그당시에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당시 사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왕은 사자로부터 자신의 부족을 지켜야 했습니다. 왕의 건재함과 용맹을 보여주어 백성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는데요, 실제로는 다죽어가는 사자를 풀어서 왕이 죽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섬세하고 사실적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09. 왕의 수호신
 전투 장면의 곳곳에 새가 보이는데 이는 어떠한 적의 공격에도 왕을 보호하고 승리하게 하는 수호신입니다.

10. 전차와 잠수부대
 성문을 부수는 역할을 맡았던 전차와 잠수부대입니다. 소, 양, 돼지 내장으로 만든 산소통을 가지고 잠수를 했다고 합니다. 기원전 1000년전의 기술이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1. 사라곤 궁전의 라마수
 23전시실 왼쪽으로 라마수가 또 있습니다. 이 라마수는 기원전 7세 사라곤 궁전을 지켰습니다. 왕의 수호신인 이 라마수는 장식적 효과와 잦은 반란 2세시대 왕의 강한 위용을 보입니다. 역시나 안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리사이에 설형문자로 왕의 업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아래 왕실놀이판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으며, 자세히 보면 라마수는 가로 세로 6등분 되어 있는데 이는 16톤데 달하는 이 유물을 운반한 헨리 로렌슨이 잘라서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2. 이집트 관 로제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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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로제타 스톤과 자세히 보는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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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시실에 있는 로제타 스톤은 18세기에 발견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여러 문헌들을 통해서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잘알 수 있는데 그 이전 이집트 시대에 대해서 알 수 없었습니다. 문자를 해독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로제타 스톤 덕분에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소설 '개미'에서도 로제타스톤이란 단어가 등장지요?) 예전에는 이집트의 유물을 통해서 왕이 있었다는 거나 알았지만, 문자 해독을 못했습니다. 상형문자를 해독할 방법이 업었습니다. 그런데 로제타 스톤으로 해석을 할 수 있었어. 자세하게 보면 이녀석은 돌색이 3색입니다. 맨 위쪽 14번째 줄이 이집트의 상형문자이구요, 32줄이 이집트 민중문자입니다. 그리고, 제일 아래가 그리스어 입니다. 과거, 이집트가 그리스의 식민지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로제타 스톤 자체는 이 그리스어를 통해서 기원전 196 플톨레아우스 신전의 배부른 은혜를 찬양한 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표의문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나폴레옹의 부하 샹포니옹이 연구 하다가 이게 표의문자가 아니라 표음문자라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마침내 이집트 문명을 해독하게 된것입니다.
 사실 이돌은 1799년나폴레옹 원정대가 로제타 지방에서 도랑파다가 발견되었습니다. 후에 영국의 넬슨제독이 프랑스를 이겨서, 이돌이 영국의 손에 있는것이구요. (넬슨제독은 트라팔가 광장에서 큰 탑위에 올라가있었죠?)


 로제타스톤 이외의 4전시실 대부분의 유물이 그렇게 들어 온 것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포로와 유물을 교환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서로 전쟁하고, 유물과 포로를 바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떠오르는 군요.

 이집트에 카이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로제타스톤은 모조품인데, 국제 법원에서 이집트가 영국에 반환청구하다가 졌습니다. 이집트에 전시되어 있는 로제타 스톤의 한쪽구석에는 "진품은 영국 대영 박물관에"라고 적혀다고 합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영국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3. 퍼내시 동상 Statue of Pane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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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물함을 안고 있는 퍼내시모습이라고 합니다. 중앙에는 오시리스, 오른쪽에는 이시스, 왼쪽에는 호르스가 있습니다. 이들은 이집트에서 인간을 심판하는 으로 오시리스는  지하세계 관장합니다. 세트에의해 살해당한후 땅과 강에 의해 버려지나 이시스에 의해 부활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음과 부활의 신입니다. 이집트에서는 나일강의 주기적인 홍수와 범람이 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시스는 이집트의 어머니 신으로, 오시리스의 누이이자 아내이고 호르스의 엄마입니다. 호르스는 죽은 오시리스로부터 마법적 방법으로 이시스가 잉태해서 낳았다고합니다. 이후 청년이된 이시스는 아버지를 살해한 세트에게 복수합니다. 이집트에서는 파라오가 생전에는 호르스이고 저승에서는 오시리스가 된다고 하여 평소 매의 머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형은 신전에 기증 신에 대한 헌신 영원히 기억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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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맞은 편에는 돌로된 검은배가 있는데 이는 죽음의 강을 건너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14. 아메노피스 3세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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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상만 3m라고 합니다. 몸통까지 붙이면 정말 거대한 석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상옆에는 팔이 있는데, 팔만 봐도 석상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정말 큽니다.

람세스 2세의 앞 왕조의 왕이라고 합니다. 이집트 18왕조의 파라오로 이집트를 통일 시켰습니다. 그래서 두개의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서양의 부처상이라 불리는데, 온화하고 부드러운 표정이 덕으로 백성을 가르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5. 벨조니
 벨조니 이 유물들의 운반 책임자였습니다. 자신이 수백명을 이끌고, 유물을 아주 어렵게 가지고 왔는데 나중에 아무도 자신이 한 일을 알아주지 않을까봐, 한 조각상 발옆에 자기 이름을 새겨넣었습니다. 나중에 이 유물들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정말 벨조니가 누군지 정말 궁금해했습니다. 알고보니 운반책임자였다는 것이지요.

16. 람세스 2세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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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중앙에 커다랗고 잘생긴 두상이 있습니다. 코브라 장식을 하고 있는 7.5톤의 이 두상은 람세스 2세의 두상입니다. 람세스라고 하면 이집트 왕조중 태평성대를 이룬 파라오가 자신의 자신의 권위를 신격화 시켰던 것이지요. 아, 파라오가 왕이라는 뜻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를 인간의 모습을 한 신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통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왕은 신의 아들인 것이죠. 그리고, 여왕은 클레오 파트라라고 불리었습니다. 이집트에는 6명의 클레오 파트라가 있었는데, 흔히들 아는 클레오파트라는 6번째 마지막 여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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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람세스 2세의 두상은 이집트 조각의 총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과 가슴의 돌색이 좀 달라서 더욱 신비해 보입니다.
 이집트 인들은 사후세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영원성, 정면성으로 표현되는 이집트 조각의 특징은 모든 조각상이 정면을 바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후의 심판을 받고, 다시 자신으로 돌아올때, 정면으로 보고 돌아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각가를 이집트인들은 '계속 살아있게끔 하는 자'라고 불렀다는 군요.
 오른쪽 가슴의 큰 구멍은 프랑스군이 운반에 사용하기 위해서 뚫은 것입니다.

17. 그리스, 로마 조각 관 -23전시실
 여기에 있는 조각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 그리스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인데요, 오른쪽이 아프로디테, 아폴론 신도 보입니다. 생각보다 통통합니다. 시대에 따라 미인상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 남자는 성기 코 팔등이 없습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는 폴리스로 이루어져서, 각 폴리스들이 많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런 폴리스간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패배한 곳의 신상을 훼손하였습니다. (각 폴리스마다 다른 신을 모셨습니다.) 정기 말살, 승리의 전리품등 많은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런 석상의 많은 훼손들이 도시국가의 빈번한 전쟁을 알 수 있게 합니다.

18. 네레이드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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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남서쪽에 크산소스, 지금의 산토스 절벽위에 있습니다. 기원전 400년, 이케아인들이 군주인 아르비나스를 위하여 지은 무덤과 기념관의 일부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다 부서진 것을 고증을 통하여 영국인이 복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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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건축물에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상징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둥사이에 있는 석상인 내레이드는 무덤주인을 바다를 건너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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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래 부조 벽화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9. 파르테논 시청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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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대영박물관의 하일라이트인 파르테논 신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이 파르테논 시청각실에서는 파르테논 건설공정을 입체적으로 상영하고, 조각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주의해서 보셔야 할 부분은 페디먼트, 메토프, 프리즈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TV가 LG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20. 파르테논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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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형을 보면서 파르테논의 모든 조각페디먼트-동/서 삼각박궁, 메토프 -삼각박궁 아래 사각형, 프리즈 -메토프 안쪽에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그냥 기둥이거나 조각이 없는 벽면 입니다.
 파르테논은 페디아스가 지었는데, 역사적으로 건축가가 알려진 몇 안되는 신전중 하나 입니다. 파르테논은 아테네 여신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기원전 433년 지어졌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객관적이며 보편적이고 누구나 인정하는 아름다움의 절대기준'을 완성하고 싶어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 처럼, 여기에서 나온것이 바로 비례대칭 황금분할입니다. 아름다움의 절대기준을 만족시키려다 보니 수학과 기하학이 고도로 발달했고, 가장 아름다운 비율인 황금분할이라는 것을 만들었지요. 즉 1: 1.6 의 비율이 가장 아름다운 황금분할이라는 것 입니다. 파르테논 신전도 위에서 보면 남북, 동서의 길이비가 황금분할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특징은 '인간의 착시교정'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신전을 보면 동일한 굵기의 기둥이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직선으로만 된 기둥은 그 중앙이 약간 가늘어보이기 때문에 파르테논 신전에서는 기둥 중앙부를 약간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엔타시스 배흘림 양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전 정면에서 보면 모서리 쪽의 기둥의 간격이 멀어지는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교정하기 위해 모서리로 갈수록 기둥의 간격을 좁게 만들었습니다. 즉, 인간을 위해 인간의 시각에 맞도록 만들어진 건축물인 것입니다.

21. 파르테논 동쪽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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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머리가 보이고, 손목이 잘려나간 비스듬히 누워있는 동상이 보이실 겁니다. 이는 하루를 열었다 마감하는 태양마차를 이끄는 말입니다. 가운데는 아테나여신의 탄생을 의미하는 조각들입니다. 디오니소스는 손목이 뎅강 날아가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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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의 여신 헤베, 데메테르 대지, 페르세포네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탄생하는 아테나 여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아테나 여신은 제우스 신의 머리를 쪼개고 나왔습니다. 즉, 머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지혜의 신이며, 무장하고 태어났기 때문에 전쟁의 신이기도 합니다. 신화에서 제우스는 부인 헤라 눈을 피해 메티스랑 바람을 피는데, 메티스가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이후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가 제우스보다 강한 아들이 나올것이라 예언하고, 이것이 두려웠던 제우스는 메티스를 통째로 삼켜버립니다. 이후 제우스는 심한 두통을 호소합니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불카노스가 제우스의 머리를 쪼개어 주고 아테나가 무장한 채로 태어나게 됩니다. (요즘에 이런식을 아이가 태어났으면 완전 학계가 뒤집어 졌을텐데 말입니다. ^_^)
 아테네 오른쪽으로는 아프로 디테, 디오네이녀, 헤스티아가 있습니다. 이 조각들이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달의 여신의 셀렌느의 말이 지쳐있는 모습으로 삼각형 구석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22. 메토프
 외벽을 4면 92개로 이루고 있는 조각입니다. 대표적으로 태양을 이끄는 말 바깥쪽의 메토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주로 신화속 4개의 전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그리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이긴 것입니다. 신화속에서 인간 라피두 족은 왕의 생일에 켄타우르스를 초대합니다. 파티에서 켄타우르스가 라피두 여인을 덥치려 하고, 여기에 라피두가 이기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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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의 조각은 켄타우르스가 표범가죽으로 라피두를 덮어주는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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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각은 켄타우르스 도망 가는데, 라피두가 잡고 때리려고 합니다. 늘어진 망토가 정말 멋집니다.

23. 기마행렬 프리즈
 엘레오시스부터 17Km 떨어진 파르테논까지의 행렬을 말합니다. 4년에 한번 여신의 생일날 행해지던 축제의 모습입니다. 입체적 배열이 되어 있으니 앞에서 파르테논의 설명 영상을 보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행렬이 6열 종대 였던 것 같군요.

24. 신과 인간 행렬 프리즈
 판아테네 축제행렬입니다. 이는 정면 출입구 위쪽에 장식된 부분입니다. 아테나 신에게 받치기 위해 아테네 신에게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헤파이토스가 뒤돌아 아테나를 보고 있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셋중 둘이 의자를 옮기고 그옆으로 신들의 조각상이 보입니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 다정스럽게 어께 손 디오니 소스도 보이고 곡식의 신 데메테르가 딸을 지옥의 신에게 빼앗겨 슬픔에 잠겨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데메테를 옆으로 마르스, 옆으로 이리스, 헤라, 스핑크스의자에 앉은 제우스가 있습니다. 행렬뒤에서 133명의 사람이 소를 끌고 오고있습니다.  얼굴들이 안보여서 정확히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나름 가이드북과 가이드 오디로를 참고해서 보는 것도 재미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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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서쪽박공
 아테네와 후세이돈의 경합장면입니다. 도시국가 아테네의 수호신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후에 아테나 여신을 의미하는 올리브나무를 아테네 시민들이 선택해서 아테나가 아테네의 신이 되었습니다. 이 조각도 훼손이 심한데요, 17세기경 베네치아가 이 조각을 띄어내려다가 실패 해서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아차, 아테네와 포세이돈 사우는 것도 재미난 일화인데요. 국민투표를 했는데 포세이돈 물이고, 아테나여신이 올리브 나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르테논의 신전의 서쪽은 포세이돈을 강조하기 위해 물의 신들로 채워넣었다고 합니다. 아테나 여신을 빗나게 하는 완벽한 조연들이라고 합니다.

26. 엘긴마블
 디오니 소스 빼면 머리가 붙어있는 신이 없습니다. 이는 터키 군대가 그리스를 침공하면서 그리스의 정기를 빼앗기 위해 머리를 의도적으로 훼손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르테논화약창고로 쓰면서 폭발 사고가 나서 훼손이 되었다고 합니다만, 그 사고가 의도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후 방치되었던게 오스만 제국의 영국 대사가 엘긴이 거금을들여 그리스로부터 사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조각들을 엘긴마블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는 그리스가 아무리 영국에게 이 조각들을 달라고 해도 꿈쩍안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국은 이런 세계적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노력합니다. 전시된 공간도 실제 아크로 폴리스 광장, 파르테논 실내와 일치하게 되어서 각 조각들의 배열 위치도 일치 한다고 하네요.


27. 파피루스 
 고대 이집트에서 이 식물을 이용하여 파피루스라는 종이를 만들었습니다. 많이 재배 했었지요.

28. 동물미이라
 농경사회인 이집트는 토속 3신이 있었습니다. 오시리스는 인간의 형상인데 나머지 신은 동물 머리를 하고 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그래서 각 동물들은 신의 헌신으로 상징되어 미이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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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死者의 서
 파피루스에 기록한 사후세계 안내서입니다. 죽은자는 여러가지 사건에 부딫친다는 내용인데, 이런것이 적혀있습니다. 파피루스에 적어서 미라에 매장했지요. 이것을 통해 고대 이집트인의 내세관을 알 수 있습니다.
 이누비스 신이 중앙에 저울질을 합니다. 그리고, 14명의 심판관이 있습니다. 저울의 왼쪽은 죽은자의 장기를 말리고 오른쪽에는 깃털을 올려서두개가 평형되면 부활하고, 아니면 못합니다. 지하세계의 신 오시리스는 내장을 꺼내 부활자에 붙여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30. 미이라 제작과정
사후세계를 믿었던 이집트 인들은 미라를 만들었습니다. 죽을때 육체와 혼으로 나뉘고, 다시 부활하면 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미이라를 만들게 한 것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먼저 시신을 정화시킵니다. 그리고, 옆구리에서 심장을 제외한 모든 장기를 빼내고, 수분들을 제거 합니다. 그리고 빼낸 내부장기는 탄산 소다로 방부처리후 항아리에 담고, 뇌는 코로 제거 후 버렸습니다. 별로 중요한거라고 생각안했던 것이지요. 뭐, 콧물의 근원 정도로 생각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송진으로 코팅처리하고, 그 다음 얼굴에 붕대감고 마스크를 씌웁니다. 이때, 손발도 덮개를 씌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미라목관에 넣고, 이것을 다시 석관에 항아리랑 같이 매장합니다. 대략 70일 정도가 걸렸다는 군요.

31. 눈물 흘리는 미이라와 뇌를 제거한 갈고리
 옆구리 터진 눈물 흘린 미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내장 제거 과정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라 제작에는 오랜시간이 걸렸지요. 코를 통해 뇌를 제거 했던 갈고리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 뇌수술중에서 코를 통해서 뇌에 접근하는 방식도 있는데, 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이집트인들도 해부학이 상당히 발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2. 미이라 항아리 카노푸스
 말린 내장을 담는 항아리로 4개가 한 세트입니다. 카노프스로 불리고 각 장기의 신이 새겨져있습니다. 보편적인 것으로는 호르스의 4명의 아들입니다. 각각 사람모양의 임세트 - 간, 원숭이모양의 하피 - 허파, 재칼모양의 드와브네프 - 위, 매모양의  케페세네프- 창자를 담는 항아리입니다.

33. 빨간머리 미이라 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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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건조 발화된 미라입니다. 기원전 5천년경으로 추정되며, 머리색이 생강색과 닮았다고 진저로 불립니다. 기원전 2700년경에 이집트가 미라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 5천년 전이면, 엄청난 옛날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추측컨데, 모래구덩이에 시신을 바로 묻었는데 뜨거운 모래가 시신을 건조시켜서 발생되었 것입니다. 무덤의 위에는 두세개의 큰 바위가 있어서 유물들이 잘 보존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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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한국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통일 신라시대의 거대한 불상

 한국관은 대영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곳입니다. 특별대접을 받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안에 전시된 한옥 기와집이 더위에 부식될까봐 에어컨이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위에서 알게된 것처럼, 한광호님의 기부로 한국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에는 한광호님의 약력이 있습니다. 한국관은 120평 규모르 2000년 12월 개관되었습니다. 고려청자 / 고려불화 / 조선백자 항아리 등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물은 한광호 님이 전시했습니다. 주기적으로 대영박물관과 한국 국립박물관이 전시된 유물을 교환해서 전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국관 앞 W



35. 포틀랜드 꽃병
 로마 유물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세베로스 황제의 무덤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유리제품중 가장 뛰어납니다. 바르베리니가가 소유하고 있다가 포틀랜드 백작이 소유하다가 대영박물관에 있게 됩니다. 그림은 바닷속 풍경 펠레우스와 테티수의 결혼 장면입니다. 바다뱀 케토스 헤르메스 아프로 디테등이 등장하구요, 요정과 사람의 결혼에 대한 그림이지요. 특히 이 포틀랜드 꽃병은 우수한 공예솜씨로 여러번 수난받습니다. 대영박물관에 전시중에 술취한 관람객에 의해서 200개 조각으로 부서졌다가 복원되고, 이후부터 유리상자안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36. 서튼 후의 보물
 1939에서 발견된 유물입니다. 앵글로 색슨의 부장품이 있는 배가 출토되었습니다. 여기에 여러 유물들이 있었구요, 잘 보존된 호화로운 견장도 있습니다. 무덤주인은 이스트 앵글리아의 왕입니다. 여기서 나온 투구는 매우 희귀한 것입니다. 게르만색의 영웅적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얼굴가리개는 인상적입니다.

37. 밀덴 홀의 대형 접시
1940년대 초 영국의 한 농부가 밭갈다가 발견했습니다. 로마시대 은제로 접시 밀덴홀은 발견된 장소의 이름입니다. 제작은 4세기에 이루어 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뛰어난 예술적 기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원형 접시는 가장  60cm가 넘고 무게 8kg에 달합니다. 그림은 대양의 신 오세아누스와  돌고래가 4마리 보입니다.

38. 아우구스투스의 청동 두상
 고대 그리스인들의 이상적 인간상을 근거로 만든 인산상의 두상부분입니다. 힘과자부심. 제국 전체에 아우구스투스의 용맹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악티움 해전에서 클레오파트라 연합군을 격파하여 로마제국을 안정화 시켜서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부여 받습니다.

39. 린도 인간
40. 그레이트 코트와 대영 도서관

 대영박물관 입구쪽에 대영박물관입구도 있습니다. 한해 500만명의 관객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입구의 구조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1층 중앙에는 국립 도서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디킨스, 워즈워드등이 작업했다고 합니다. 이 도서관은 소장 장서 수만 보더라도 세계최고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건 뭔가요? 기억이 안나네요.. ^_^

 와우. 너무 길었네요. 이번 포스트 작업하는데도 시간 엄청 걸렸네요. 드디어 대영박물관이 끝났습니다. ^_^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 잊지 않으셨죠? ㅋ_ㅋ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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