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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75

의사를 만나다 01 서론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다.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같다는 말이다. 왜 군사부일체라는 말을 꺼냈냐하면 유독 의사만 각종 '사'자 돌림 중에서 스승사 '師'자를 부여받았다. 판사(判事), 변호사(辯護士)는 일사, 혹은 선비사자를 사용하는데 의사만 스승이라 불린다. 그것도 모자라서 의사는 '의사선생님'으로 불리었었다. 10여년 전만해도 의사는 의사가 아니라 의사선생님이었는데, 어느샌가 의사가 되더니, 금새 의사새끼가 되더니, 이제는 신문지상에서 죄인으로도 찾아 볼 수 있는 직종이 되었다. 이미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의사는 사회의 암적 존재로 낙인찍혀있는 듯하다. 며칠전 2곳의 병원에 방화를 한 범인이 잡혔을 때 누리꾼들의 냉담한 반응이 바로 의사라는 존재가, 병원이라는 곳이 우리사회에서 외면 받고..

의사를만나다 2007.09.21

블로그

블로그를 만들고, 첫 여행 기사를 송고하고, 피드백을 보고, 방문객 수를 보고, 매일 순위권에서 밀려날까봐 조바심내고,, 조금 우습기도하고, 이걸로 내가 뭘 할려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뭐. 여튼 시작했으니. 첫 계획을 밀고나가는게 가장 좋겠지. 다음주.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리라고 본다. 이번주는 첫 주였으니. 좀 신경 많이 썼고, 추석이 끝나면 본업으로 돌아가야겠다. 웬지 오늘 마음이 울적하네. ㅎ_ㅎ

잡담 2007.09.21

런던의 벼룩시장 - 캠덴타운(camden town) 04 캠덴락시장(camden lock marcket)2부

런던의 벼룩시장 - 캠덴타운사진 너무 많아서 살짝 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꺼 역시 캠덴타운입니다. 중간에 다른 지역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일이 번거로워서, 그냥 갑니다. 캠덴락 시장의 마당쪽에 있는 시장을 보고, 건물안으로 들어와서 특이한 소가죽 지갑도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캠덴락건물의 천정까지 보셨는데요, 복습하는 기분으로 천창사진부터 들어갑시다. 시장안에서 사진찍는게 별로 추천되는 일이 아닌가 봅니다. DSLR을 들고 있자니 부담스러운 눈길로 쳐다보시고, 직접적으로 찍지말아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셔서 이렇게 천정을 찍었습니다. 사실, 제가 촌놈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흔하게 보는 건물 모양은 아닌거 같아서요. 아치로 된 철골위에 천창(열리기도 한다던데)이 달린 지붕도 멋지거니와 천창을 통해서 보이는..

영국, 런던 2007.09.20

런던의 벼룩시장 - 캠덴타운(camden town) 03 캠덴락시장(camden lock marcket)1부

리젠트운하(Regent's canal)을 지나서 캠덴락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전에 갔던 켐덴락 마켓, 켐덴타운의 상점들은 그래도 좀 정규화된 상점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는데, 여기는 좀 축제(?)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이때까지 보아온 곳들은 주로 옷이나 잡화가 많았던 반면 여기는 먹을 것이 많습니다. 생과일 쥬스, 소세지(?) 등 많은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역시 해리포터의 나라답게 서점에도 잘보이는 자리에 해리포터가 놓여있군요. 한국에서는 여러권으로 되어있었는데, 한권으로 되어 있으니, 책이 정말 두꺼웠습니다. 고기같은 것을 구워서 파는 곳이 있었는데, 저를 보더니 대뜸, "재패니즈~, 곤니찌와~"이럽니다. 뭐 잠깐 놀래긴했지만, 일본인 아니라고 한국인이라고,..

영국, 런던 2007.09.19

project_2 의사를 만나다

project_2 의사를 만나다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책도 읽어보았고, 사람도 만나보았습니다. 단팥빵의 저자 - 최충언 아름다운 동행의 저자 - 박경철 두분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만나서 악수도 해보았습니다. 거창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번쯤 이런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의사를 만나러 가봅시다. 배너의 배경은 외과의사봉달희입니다. 멋지군요. ㅋ 꼭 다큐멘터리 제목같아요. 프로젝트 2. 의사를 만나다 1번째 프로젝트 유럽 배낭여행 2007과 함께 동시에 진행합니다. 3회 포스팅으로 기획중입니다.

공지사항 2007.09.18

런던의 벼룩시장 - 캠덴타운(camden town) 02 리젠트 운하(Regent's canal)

캠덴타운을 4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드리고 있는데요, 지난시간에는 골목시장과 켐덴마켓, 그리고 켐덴타운 거리의 특이한 간판을 가진 상점들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지난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캠덴타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주말골목시장과 캠덴마켓, 길거리에 특이한 간판들이 있는 상점들을 따라서 걸어왔습니다. 상점이 있는 길을 따라 걸어오다보면 왼쪽으로 호수(?)같은 것이 보입니다. 이 호수 같은 것이 사실은 리젠트 운하(Regent's canal)로 리젠트파크(Regent's park)쪽에서 흘러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많은 분이 사진을 찍지요. 저처럼 -_-; 사실 캠덴타운쪽에서 걸어오다가 리젠트 운하(Regent's canal)이 보이는 곳에 보면 가장 먼저 스타벅스커피(starbucks..

영국, 런던 2007.09.18

런던의 벼룩시장 - 캠덴타운 (camden town) 01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 중의 하나가 시장구경입니다.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일부 볼 수 있고, 각 지역마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어서 시장은 참 즐겁고 특별한 곳입니다. 런던(LONDON)에서 갔던 곳은 캠덴타운 (camden town)이라는 곳입니다. 보통은 주말에만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1존내에 있으면 지하철(tube)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tube)가 최고인데요다. 지금 노선도가 없으니, 노선도랑 역에서 내려서 시장을 찾아가는 길은 나중에 구글어스로 위치를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시장은 4부분정도로 나눌수 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쪽 부터 설명드릴텐데요,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정말 재미난 곳입니다. 시장을 가보고 싶으신분은 일단 지하철(tube)..

영국, 런던 2007.09.17

사진을 보다가..

유럽 여행갔던 사진. 정확히 말하면 필름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들을 현상했다. 지난주에 현상하고, 오늘 찾아왔는데, 같이 여행갔던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가, 나중에 집에와서 스캔해온 사진들을 보고, 또 보고, 그랬다. 이래서 사진을 찍는구나, 이래서 사진을 보는구나,, 웬지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직 내가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치 여행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아서, 배는 고프고, 몸은 고되도, 눈이 즐겁고 마음이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계속 될 것 만 같아서,, 계속 사진을 보고, 또 보았다. 이래서 사진을 찍는구나. 이래서 사진을 보는구나. 나는 행복했다. 지금도.

사진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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