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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London)에서 중국음식을 먹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ㅎ_ㅎ 가이드 북을 보시면 알겠지만, 영국의 음식이라고 하니 Fish & Chips 라고 되어 있는데,, 한글로 말하면 물고기와 감자칩(?) 정도가 되겠지요. 다들 별거 없다고 해서 - 사실은 돈이 없어서 - 먹지 않았습니다. ^_^;
사실 영국은 물가가 비싸서 배낭여행객들이 뭘 사먹기가 참 곤란합니다. 저는 자금 사정상 여행다니는 내내 사먹기가 곤란했지만, 특히 영국은 더 그렇더군요.
우연히 런던행 비행기에서 친해진 친구 Rodger와 함께 식당에 갔습니다. 중국음식점. 중국성대주루 (中國城大酒樓) - 러셀스퀘어 (China City Restaurant - Russell Square) 입니다. 물론 계산은 Rodger가 해줬습니다. "나도 너만할 때 배낭 여행 다녀서 안다. 많이 먹어라."라면서요. 여튼 하루종일 굶었더니 너무 맛있더군요. +_+ Thank you, Rodger.
1. 위치
영국/런던/러셀스퀘어 (Russell Square, London, UK)에 있습니다. 구글어스의 도움을 받아서 지도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러셀스퀘어 지하철 역과 정말 가까이 있습니다. (*1 러셀 스퀘어 공원 Russell Square *2 타비스톡 스퀘어 공원 Tavistock Square) 지하철 역을 빠져나가셔서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 쪽으로 잠깐만 걸어가시면 바로 보이는데요, 왕립 국영 호텔(?)(
Royal National Hotel) 건물에 있습니다. 헷갈리시면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에서 타비스톡 스퀘어(Tavistock Square)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혹시 러셀스퀘어가 낯설다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해서, 조금 설명드리자면, 바로 대영박물관의 뒷편에 있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 조금만 가시면 바로 러셀스퀘어 공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왕립 국영 호텔( Royal National Hotel)은 바로 그 옆에 있습니다. 그 건물의 1층에 중국성대주루 (中國城大酒樓) (China City Restaurant - Russell Square) 식당이 있습니다.
2. 특징
여기 주방장님이 말레이시아 메리어트호텔에서 계셨었다고 합니다.
2. 외관 및 내장
사실 저는 이 중국 음식점을 찾을 때 이미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관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봤더니 홈페이지도 있더군요. +_+ 제가 캡쳐해서 올려드릴 수도 있지만, 저작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로 링크만 하겠습니다. http://www.chinacitygroup.com/CCRS-Information.html 바로 여기로 들어가면, 외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 360˚ 보기도 가능하네요. 정문 옆의 두마리 사자(?)상이 인상적인데요, 들어가시면 바로 계산대가 있고 계단이 있습니다. 별로 높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올라가시면 오른쪽으로 길에 접한 큰~ 창이 있구요, 둥그런 식탁이 여러개 있습니다. 왼쪽에는 낮은 간유리로된 벽이 설치되어 있고 그 건너편으로 식탁들이 있습니다. 내장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입구를 들어설 때 마주하게 되는 벽에 있는 그림과, 매달아 놓은 모빌(?)들이 배낭 여행객을 압박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실내 조명은 은은하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3. 메뉴
메뉴판을 펼쳤을 때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문은 못 읽으니 일단 영어 메뉴를 읽어야 하는데 이것도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메뉴에 번호가 붙어 있는데 번호가 300개도 넘는 것으로 기억 됩니다. 메뉴를 정하시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요리 재료의 종류를 고르세요. 돼지, 소, 오리, 닭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아래로 쭉쭉 읽어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메뉴 하나 하나를 읽다보면, 거의 독해 수준이라서 지치실 꺼에요. 혹시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이 포스트를 읽으신다면, 홈페이지에 가셔서 미리 메뉴(http://www.chinacitygroup.com/CCRS-Menu.html)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서비스
제가 늦은시간에 갔습니다. 밤 11시에 문을 닫는데, 제가 10시 20분이 넘어서 들어간 것으로 기억되거든요. 남은 음식 포장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포장잘해주시더군요. 막상 주문을 받으시거나 하는 것은 아주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차갑지만 빠짐없는 서비스(?)라고 할까요.
5. 맛
제가 먹은 것은 무슨 돼지 요리를 뭐에 싸먹는 거랑, 딤섬이랑 이렇게 시켰어요. 생각보다 딤섬은 맛있지 않더군요. 그런데, 무슨 돼지 요리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요.
이 요리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Stir Fried Sliced Pork with Seasonal Green Vegetable 였었나?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꼬릿말 부탁드립니다. 이거 양이 작아서 참 아쉬웠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과 함께 볶은 고기를 양배추에 싸서 간장 같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였습니다.
딤섬입니다. Barbecued Pork Bun 으로 기억됩니다.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6. 가격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배낭 여행객의 주머니에서는 꽤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주 요리 단품은 £7 ~ £ 10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딤섬은 £ 2 ~ £ 3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너무 피곤할때 갔던 곳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대영박물관에서 하루종일 구경하시느라 힘드셨다면, 살짝 걸어서 러셀스퀘어에서 쉬다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차, 여기까지 오셨으면 타비스톡 스퀘어(Tavistock Square)에 있는 간디 동상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c/c6/Gandhi_Tavistock_wide.jpg 도 잊지말고 보시고 가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_^
사실 영국은 물가가 비싸서 배낭여행객들이 뭘 사먹기가 참 곤란합니다. 저는 자금 사정상 여행다니는 내내 사먹기가 곤란했지만, 특히 영국은 더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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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런던행 비행기에서 친해진 친구 Rodger와 함께 식당에 갔습니다. 중국음식점. 중국성대주루 (中國城大酒樓) - 러셀스퀘어 (China City Restaurant - Russell Square) 입니다. 물론 계산은 Rodger가 해줬습니다. "나도 너만할 때 배낭 여행 다녀서 안다. 많이 먹어라."라면서요. 여튼 하루종일 굶었더니 너무 맛있더군요. +_+ Thank you, Rodger.
1. 위치
영국/런던/러셀스퀘어 (Russell Square, London, UK)에 있습니다. 구글어스의 도움을 받아서 지도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런던 맛집 중국성대주루 (中國城大酒樓) China City Restaurant - Russell Square, London, UK 사진 http://earth.google.com/
Royal National Hotel) 건물에 있습니다. 헷갈리시면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에서 타비스톡 스퀘어(Tavistock Square)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런던 맛집 China City Restaurant - Russell Square, London, UK 사진 http://earth.google.com/
2. 특징
여기 주방장님이 말레이시아 메리어트호텔에서 계셨었다고 합니다.
2. 외관 및 내장
사실 저는 이 중국 음식점을 찾을 때 이미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관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구글에서 검색을 해서 봤더니 홈페이지도 있더군요. +_+ 제가 캡쳐해서 올려드릴 수도 있지만, 저작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로 링크만 하겠습니다. http://www.chinacitygroup.com/CCRS-Information.html 바로 여기로 들어가면, 외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 360˚ 보기도 가능하네요. 정문 옆의 두마리 사자(?)상이 인상적인데요, 들어가시면 바로 계산대가 있고 계단이 있습니다. 별로 높지는 않습니다. 조금만 올라가시면 오른쪽으로 길에 접한 큰~ 창이 있구요, 둥그런 식탁이 여러개 있습니다. 왼쪽에는 낮은 간유리로된 벽이 설치되어 있고 그 건너편으로 식탁들이 있습니다. 내장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입구를 들어설 때 마주하게 되는 벽에 있는 그림과, 매달아 놓은 모빌(?)들이 배낭 여행객을 압박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실내 조명은 은은하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3. 메뉴
메뉴판을 펼쳤을 때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문은 못 읽으니 일단 영어 메뉴를 읽어야 하는데 이것도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메뉴에 번호가 붙어 있는데 번호가 300개도 넘는 것으로 기억 됩니다. 메뉴를 정하시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요리 재료의 종류를 고르세요. 돼지, 소, 오리, 닭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아래로 쭉쭉 읽어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메뉴 하나 하나를 읽다보면, 거의 독해 수준이라서 지치실 꺼에요. 혹시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이 포스트를 읽으신다면, 홈페이지에 가셔서 미리 메뉴(http://www.chinacitygroup.com/CCRS-Menu.html)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서비스
제가 늦은시간에 갔습니다. 밤 11시에 문을 닫는데, 제가 10시 20분이 넘어서 들어간 것으로 기억되거든요. 남은 음식 포장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포장잘해주시더군요. 막상 주문을 받으시거나 하는 것은 아주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차갑지만 빠짐없는 서비스(?)라고 할까요.
5. 맛
제가 먹은 것은 무슨 돼지 요리를 뭐에 싸먹는 거랑, 딤섬이랑 이렇게 시켰어요. 생각보다 딤섬은 맛있지 않더군요. 그런데, 무슨 돼지 요리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요.
이 요리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Stir Fried Sliced Pork with Seasonal Green Vegetable 였었나?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꼬릿말 부탁드립니다. 이거 양이 작아서 참 아쉬웠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과 함께 볶은 고기를 양배추에 싸서 간장 같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였습니다.
딤섬
6. 가격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배낭 여행객의 주머니에서는 꽤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주 요리 단품은 £7 ~ £ 10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딤섬은 £ 2 ~ £ 3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너무 피곤할때 갔던 곳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대영박물관에서 하루종일 구경하시느라 힘드셨다면, 살짝 걸어서 러셀스퀘어에서 쉬다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차, 여기까지 오셨으면 타비스톡 스퀘어(Tavistock Square)에 있는 간디 동상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c/c6/Gandhi_Tavistock_wide.jpg 도 잊지말고 보시고 가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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