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고 있는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터키의 유혹 ㅡ 강용수 ㅡ 유토피아
2. Just Go 터키 ㅡ 시공사
3. All about 터키 ㅡ 민병규 ㅡAATNB
4. 론리 플래닛 터키
1. 터키의 유혹
터키의 유혹은 각 유적지와 도시에 대해서 상세한 배경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터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반드시 보실 것을 권합니다. 700페이지가 넘어서 다 보기는 힘들어도 가는 도시 위주의 발췌독이라 하여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터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터키는 히타이트문명 등 인류 역사가 태동한 고대문명들의 발상지이며, 그리스신화의 뿌리이고, 기독교 신약 성서의 중요한 무대가 된 땅입니다. 세계 종교와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는 수 많은 역사 유적과 놀라운 풍광을 가진 나라입니다. 사실 모르고 본다면 무너진 건물과 고대 도시가 있었던 흔적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터키 여행을 시작하기전에 읽는다면 더욱 좋겠지만, 여행중에 읽는다면 그 생생함은 더욱 뛰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중에 무게는 무거웠지만 8시간 이상씩 이어지는 버스에서 여유를 가지는 숙소에서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2. 가이드 북 비교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노하우 중에 하나는 가이드 북을 고를 때는 개정이 언제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정보를 확인하거나 반영하지 않은채 가이드북의 내용이나 편집상태만을 배꾸고 개정날짜를 적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이드 북은 여행을 가기전 실제 장소에 닫기 전에 참고하는 서적일 뿐, 늘 현지 상황과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 합니다. 또,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한다면, 계획과정에서 반드시 인터넷 검색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고 하시는 터키 100배 즐기기, 저스트 고, 올어바웃, 론리 플래닛 세 권의 가이드 북에서 유적지에 대한 정보는 대동소이 합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 론리 플래닛
도심 지도에서 론리 플래닛이 좋습니다. 론리 플래닛은 믿을 수 있는, 정확한 표기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적지에 대한 정보나 설명이 생각 보다 부족하며 성수기 기준으로 작성되어 동절기 교통편의 시간 같은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동절기에는 돌무쉬 및 박물관 등의 마감 시간이 두시간 정도 앞으로 당겨지는데 론리 플래닛만 믿고 확인 하지 않으면 마감시간을 놓치기 쉽습니다.
(2) 저스트 고
단점 : 터키에서 대부분은 터키 리라로 계산하는데 전부 유로화 적혀있고, 비싸게 적혀 있습니다. 앞에 기념품 가격들은 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3) 올 어바웃 터키
장점 : 편집 상태가 좋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참고하기에 편리하게 잘 편집되어 있습니다. 어느 도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자가 직접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기념품 도매점은 이 책에서 나와있는 보물같은 존재이죠.
단점 : 가격정보가 잘 맞지 않습니다.
3. 추가
인구의 99%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 터키는 실제로 초대교회 즉 기독교의 유적이 많습니다. 과거 로마제국의 영토로 기독교를 믿는 국가였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스탄불에 이쓴 아야소피아 성당은 동로마 제국 시대 그리스 정교의 본산지였죠. 기독교 역사에 대해서도 한번쯤 공부하고 오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간단하게 신문에서 정리한 것( '초대교회 유적지'가 왜 터키에 있지? )도 있고 터키의 역사(http://sadu.tistory.com/12)에 대해서 올어바웃 터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리한 정보도 있습니다.
- 수정 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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