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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샤프공기청정기 GX-75 장기간 사용 후기

GAP 2020. 11.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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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샤프 공기 청정기 GX-75를 구매할 때는 한국과 일본 사이가 이렇게 멀지 않았었는데, 불과 2년여만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마치 30여년 전으로 돌아간 것 처럼 멀어져 버렸다. 2018년도에 일본에서 직구로 구매한 샤프 공기 청정기를 2020년에 리뷰하려니, 토착왜구로 욕 먹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처음에 산 제품은 뭐든지 좋지만, 각 제품의 유지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2년 정도 썼으니, 이제 좀 써봤구나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아서 이제서야 리뷰를 작성해 본다..

샤프 공기 청정기

GX-75-w

장기간 사용 후기

어른들만 있을 때에는 어차피 창문 환기 한번이면 엉망이 되는데, 꼭 청정기가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더라도, 아이가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이가 생기고, 집을 리모델링하고, 새집 증후군이 신경 쓰이고,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 걱정하게 되고, 걱정이 꼬리를 물고 달리면, 결국 공기청정기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면, 습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가습기도 필요하다. 실내 공기질 관리 매뉴얼도 공부해보고, 여러가지 공부가 필요하다. 새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포름 알데하이드가 공기중 수분을 통해서 제거 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cleanindoor.seoul.go.kr/download.do?fileNo=3869

가습기는 대표적으로,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가 있고, 초음파 가습기는 공기중으로 곰팡이나, 세균을 포함한 물 입자를 발생시킬 수 있고, 가열식 가습기는 공기중으로 깨끗한 물 입자를 보내지만, 물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전기세가 많이 나오고, 뜨거운 물로 인한 안전 문제, 과습의 우려가 있어서, 기화식 가습기가 가장 좋다. 공기 청정기와 기화식 가습기의 조합을 생각해 본다면, 하나로 되는 제품도 있었다. 고급형의 공기 청정기에는 두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았다. LG나 삼성에서 나온 고급 공기 청정기가 100만원을 넘어가고, 그 외의 기업에서 나온 공기 청정기들은 헤파필터의 등급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던 중 쇼핑킹으로 부터 샤프 공기청정기를 추천 받았고, 관련 정보들을 검색해 보았다. 

news.joins.com/article/22500925

 

[라이프 트렌드] 미세먼지 잡는 세계 1위 공기청정기

그간 ‘보조 가전’으로 분류되던 의류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공기청정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샤프 공기청정기’가 국내 시장에

news.joins.com

많이 팔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국내 샤프 총판을 들여오게 되면, 무슨일인지 가격이 직구 가격의 두배가 되는 마법.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는 KC-G50, KC-G70, KC-F70 등이 있었다. 이 제품들은 h13 등급의 헤파필터와, 기화식 가습기를 갖추고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었다. 그러던 중 큐텐에서 그보다 상위 모델인 GX75 모델을 배송비 포함하여 약 4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공기 청정기는 센서의 성능, 헤파필터의 등급, 팬의 성능이 중요하였는데, 상위 모델 경우, 더 좋은 센서, 더 큰 커버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위 모델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세일 중인 GX75 모델을 두개를 구매 하였다. 두대를 구매해도 비슷한 성능의 한국 대기업 제품의 2/3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 

샤프 공기 청정기 GX-75

그리고 그 뒤로 2년 동안 사용하였다. 교류전기 용 모터가 달린 제품은 내구성을 위해서 일본 전용 변압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여러가지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프리필터의 경우 주기적으로 스스로 청소를 하여 가끔 먼지만 털어주면 되고, 특히 공기 청정기 작동시에는 적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은 외부공기나 가습되지 않은 공기와 달리 숨쉬는 느낌 부터 달랐고, 냄새 제거나 먼지 제거 역시 상당히 잘 작동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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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공식수입원] 가습기 ERN-1100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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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불편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마녀, 이들이 광고를 하기로는 알람에 맞춰서 헤파필터를 관리를 하면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24시간 사용하며, 실제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가정집임에도 불구하고 약 2년 간의 사용 뒤에는 헤파필터의 변색 수준이 상당하였고, 교체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많은 걱정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또, 국내에서 유통되는 샤프 공기 청정기는 대부분 GX50, GX70 모델이기 때문에, GX75 모델용 헤파필터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 물론, 지금은 아마존 재팬 글로벌 셀러를 통해서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헤파필터를 구매하기 위해 일본 배대지를 이용해야하는 등의 불편함이 컸다. 배송을 시켰으나 실패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경우도 상당했다. 반면 샤프 공기 청정기 GX50도 가지고 있는데, 이 모델은 국내에도 호환 필터가 많아서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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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공기청정기 KI-GX7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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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식 가습기를 쓰면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한데 1주~2주에 한번 물받이, 가습필터의 청소가 필요하다. 이 청소는 상당히 번거로운데, 수돗물을 쓰면 생기는 물때는 염기성이라 구연산을 사용해야하고, 구조상 손이 잘 닫지 않는 좁은 부분, 접히는 부분은 청소를 할 때마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되묻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은 돈이 더 들더라도 발뮤다 공기 청정기와 발뮤다 가습기를 사용했으면 유지 보수가 이렇게 귀찮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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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AW141YBW 공기청정기 / 레인뷰 / 4.2L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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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색해보니 샤프 공기 청정기 KI-GX75-W가격이 거의 75만원에 달한다. 가습이 되는 LG 공기 청정기는 거의 150만원, 그래도 절반 가격에 공기 청정기와 가습을 한번에 할 수 있는것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는 거기에 더 반값으로 운 좋게 구하긴 했지만. 그리고 검색을 해보면 구조적 차이는 있겠지만, 기화식 가습기는 원래 청소가 귀찮다. 결국 가성비의 측면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쿠팡 링크 클릭시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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