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맥주

[미국 맥주]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아이피에이

GAP 2020. 11. 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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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내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탠저린 익스프레스를 한입 마시는 순간, 느낄 수 있었다. 방황은 끝났다. 특정 음식, 특정 음료수, 특정 과자에 한동안 꽂힐때가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그 음식이, 음료가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가능 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어떤 종류의 맥주를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사실 명확하게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는 나의 이런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해 주었다..



미국 맥주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아이피에이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

Stone Tangerine Express IPA


1996년 시작된 스톤브루잉은 샌디에이고에 양조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5년 부터 인터비어 코리아를 통해서 수입되고 있다. 스톤 브루잉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다양한데 (라이브러리),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는 2017년 1월 30일 출시된 신제품에 속한다. 시트라, 센테니얼, 스털링, 아자카, 모자익 홉과 탠저린, 파인애플 퓨레가 첨가 되었다. 이후에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 탠저린은 감귤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과일 이었다. 만다린과 탠저린이 다른 과일이라니.

약간 탁한 오렌지 색으로 중간 정도의 거품이 고루 올라오고, 마실때는 탄산감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탠저린으로 표시된 오렌지 계열의 향과 파인애플 과즙맛이 어우러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탄산과 홉의 향이 뒤따라 올라 온다. 샌디에이고 근처에서 오렌지가 잘 자랄테니까, 눈을 감고 미국 서부를 상상해 본다.​



왜 맥주에 악마 얼굴을 그려 넣는 것일까? 마시면 해롭다는 건 아닐텐데. 악마처럼 강렬한 유혹이 있다는 것일까. 악마가 그려진 맥주는 많지만, 이 맥주처럼 악마 얼굴을 자세하게 들여다 봤던 맥주는 없다.


제조 : 스톤 브루잉 / Stone Brewing

스타일 : 인디아 페일 에일 / India Pale Ale (IPA)

도수 : 6.7%

IBU : 75

RB : 95 / 95

BA : 90 / ㅡ

스톤브루잉 소개 (클릭)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 내 130개가 넘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 그 중에 가장 오래된 편에 속합니다. 스톤브로잉은 처음 1996년 음악 산업 종사자인 그렉 코치(Greg Koch)스티브 와그너(Steve Wagner)가 서로 수제 맥주에 대한 열정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스톤 IPA(Stone IPA)는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면, 계속해서 성장 중입니다.

스톤 브루잉의 양조장은 산 마르코스(San Marcos)에 위치하였다가, 에스콘디도(Escondido)에 5,295m²(57.000 square foot)의 규모로 확장 이전 하였습니다. 미국 맥주 정보 사이트 비어애드보케이트(BeerAdvocate)가 선정한 "최고의 맥주(All-Time Top Brewers)" 리스트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톤의 에스콘디도 양조단지는 레이트비어 베스트(RateBeer Best) 2017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맥주 마시기 좋은 곳(The Best Place for Beer in the United States)"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스톤 브루잉 월드 비스트로 & 가든(Stone Brewing Wolrd Bistro & Garden)에는 무성한 유기농 정원과 폭포, 편안한 안락의자가 있는 넓은 야외좌석에서 편안하게 스톤 브루잉의 맥주를 맘껏 마시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이라면 데려와 분수에 손가락을 대고 마음껏 놀고 코트에서 보치(bocce) 게임을 즐겨보세요. 저녁에는 모닥불을 켜 놓고 야외 영화 상영도 합니다.

스톤 브루어리는 리버티 스테이션(Liberty Station)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 맛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패서디나(Pasedena), 독일 베를린에도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맥주는 양조장에서 효모 발효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생물이고, 한 병의 맥주에서도 따르는 순서에 따라, 위아래의 분포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리 느껴지기도 한다. 혹은 그게 내 기분 탓일 수도 있고, 이후에도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를 수 없이 마셨는데, 처음 마셨을 때의 그 맛과 향과는 달랐다. 이후에는 약간의 실망이 있었기에, 다시 또 새로운 맥주 탐색을 해본다. 

코로나가 끝나고 미국을 여행하게 된다면, 스톤 브루잉 양조장을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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