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관 이비인후과는 일요일/공휴일에 진료를 보지 않습니다. 원장님이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주말에 일하려는 직원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고, 그래서, 이제는 주말진료, 공휴일 진료를 보지 않는다 하십니다.
정관 이비인후과
어느 곳을 가든 지명을 딴 식당, 병원은 전통성이 있어보인다. 저마다 해당지역의 이름을 쓰려면, 그곳에서 처음 해당 사업을 열어야하고, 운영해야하고, 지역주민들과 교감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되거나 낡은 경우도 많다. 정관에 위치한 정관 이비인후과는 인테리어가 쾌적하고 좋았다. 공간도 널찍하고, 쾌적한 실내를 가지고 있었다.
2018-08 사실, 이 지역은 이비인후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사거리를 하나두고, 이비인후과가 5~6개가 있으니. 그런데 주말에 진료를 보기는 어렵다. 평일에는 회사가야하는데, 병원 가는 것도 눈치보이는데,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정관에 주말에 운영되는 이비인후과가 없다니. 그래서 시작한 주말진료.
2019-11 아이러니하게도, 주말에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서비스를 운용하기에 다시 어려움이 생겨, 주말 진료는 포기한 상태. 혹시, 주말에 단체 진료를 희망하신다면, 전화로 예약을 해보는 것도 방법일 듯 하다. 어차피 사람이 운영하는 일 아니던가.
원장님은 친절하고 부지런하다. 의자에 앉을 틈도 없이 서서 진료를 보시는 날도 많다. 이비인후과는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저 코를 잠깐 들여다 보는 걸로 충분하다. 늘 웃는 얼굴. 설명도 이해하기 쉽다.
진료실 뒤쪽으로는 방음실을 포함한 청각 검사실도 운영하고 계신다. 주변에 산업체가 있어서, 청력 손실이 있는 분들도 꽤 있을 법 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디나, 믿고 갈만한 병원이 있다는 건 참으로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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