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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골든크라운차이나 호텔 후기,여행 숙소 추천,Golden Crown China Hotel Macau

GAP 2015. 9. 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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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카지노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치안이 관리되고 있다. 1999년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되며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공식적으로 주둔하면서 기존의 카지노 주변의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였고, 마카오의 기본 질서 유지 및 카지노 관련 산업인 관광, 쇼핑, 오락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강력한 공권력으로 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늦은 시간 낯선 곳에 도착할 때면 늘 불안한 마음을 내려 놓기가 힘들다. 공항에 호텔이 연결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보았지만 실제로 있을 줄은 몰랐었다.

마카오 여행 숙소 추천 후기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Golden Crown China Hotel Macau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마카오 (Golden Crown China Hotel Macau)



마카오에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예약하면서 이미 고민은 시작되었다. 새벽에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나면 이미 한참 새벽일텐데 겨우 서너시간 잠만 자려고 이렇게 비싼 호텔을 예약해야하나. 마카오 치안이 아무리 좋다지만 새벽에 택시를 타야 하나. 낮에는 호텔의 무료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니는데 괜히 비싼돈 내고 픽업을 불러야 하나. 결국은 비용과 만족도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여행 동선을 고려한 이동의 편리성을 고민하게 되었다. 검색 끝에 공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심지어 공항과 거리가 불과 20미터도 되지 않는 곳에 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호텔이 바로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인근에 마카오 코타이에 위치한 시티오브드림에도 크라운 호텔이 있기 때문에 검색을 하는 중에도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심지어 유리로 만들어진 외관마저 비슷해보여서 혼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결국 세네시간 잠만 자면 된다고 생각한 끝에, 택시비도 아끼고, 비용도 저렴한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로 선택하게 되었다.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 마카오 공항과 바로 마주보고 있다


크라운 호텔, 시티오브 드림 - 골든 크라운 호텔과 다른 호텔


예상대로 비행기는 새벽이 되어서야 마카오에 도착을 했고, 입국 수속 후 수화물을 찾고나니 내일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피곤해졌다. 인터넷으로 확인은 했었지만, 반신반의했던 호텔의 위치.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로 어떻게 가야하냐는 질문에 직원은 공항 3층으로 나를 안내했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 틈도 없었다. 공항의 3층에도 4차선 도로가 놓여있었고, 그 횡단보도 건너편에 바로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이 있었다. 6층 리셉션에서 간단하게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 갔다. 방은 오래되고 낡았으며, 약간의 담배 냄새가 배여 나오는 것 같았다. 침구는 깨끗했지만 낡은 느낌이어 실망도 하였으나 여행의 피로 불평할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잠을 잤다. 

마카오 국제공항과 4차선 도로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1.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마카오 (Golden Crown China Hotel Macau)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 타이파 페리터미널과도 가깝게 위치 함

- 타이파 지역, 마카오 국제공항 건너편

- Taipa, Opposite To The Macau International Airport

- ☎ +85328851166

- 홈페이지 https://www.htlchina.com.mo/


▶ 시설

- 객실수 300개, 레스토랑

- 체크인 13:00 체크아웃 12:00


▶ 추천 및 장점

- 마카오 국제공항의 공항호텔의 성격

- 밤늦게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

- 비즈니스 여행객

- 횡단보도만 건너면 마카오 국제공항 (각종 호텔 셔틀 이용 편리)

- 타이파 페리 터미널과 인접


▶ 비추천 및 단점

- 낡고 오래된 시설

- 약간의 담배 냄새

-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면 비추천



2. 이용 정보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 타이파 섬, 꼴로안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의도의 약 3배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이라 부르는 중앙지역은 매립지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지노와 호텔들은 여기에 건설되고 있다. 마카오 공항이 있는 이 지역역시 매립으로 만들어진 지역인데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은 이 매립지와 타이파섬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예전에는 바다를 내려다 보는 높은 절벽이 있는 곳에 호텔이 세워졌기 때문에 호텔은 1층, 3층, 6층에 지상으로 나가는 출입구를 가지고 있다.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 6층 로비


① 프런트


- 3층에는 간의 프런트 (수화물을 맡길 수 있음)

- 6층에 진짜 프런트 위치함

- 영어 잘함, 친절함

- 여행정보를 요청시 잘 응대해 줌

- 단체 관광객으로 업무가 바쁜경우가 종종 발생함

- 체크아웃이 매우 간단함




② 방


- 선택 옵션 : 스탠다드

- 방은 보통에서 약간 큰 정도였다. 한밤중에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면에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커다른 창문이 있었고, 그 앞으로 오래된 듯한 가구들이 놓여 있었다. TV는 아마도 브라운관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처음 이 호텔이 지어질 때 구매한 이후 교체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침대는 약간 단단한 느낌이었고, 침구는 낡은 느낌을 주었으나 깨끗했다. 방에는 아주 약간의 담배냄새가 나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벽지나 카펫에 냄새가 묻어 있는 것 같았다. 

- 욕실 : 청결했으며, 수수한 디자인이었다. 수건은 잘 준비되어 있었음.

- 객실비품(room amenities) : 고품질은 아니지만 샴프, 바디샴프, 칫솔, 치약, 빗, 녹차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 공항과 근접했지만 비행기 이착률 소음이 크지 않음.

- 미니바 : 소형 냉장고는 있지만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음.


③ 경치



- 아침에 커튼을 열자 방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보이는 공항과 비행기들. 인천 공항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를 구경하는 것 처럼 바로 눈 앞에서 활주로로 이동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항과 근접했지만, 공항 활주로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비행기의 이착륙 소음은 그리 크지 않았다.

- 멀리 콜로네섬(Coloane) 섬, 반짝이는 바다, 열을 맞춰 대기하고 있는 비행기, 공항 활주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④ 조식


- 19층의 Banquet Hall, 조식쿠폰 확인

- 중국인 단체 손님이 많아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체 손님과는 앉는 곳이 달랐다. 중국인 단체 손님들은 중국 요리 같은 것을 먹고 있는 것 같았다.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자 몇개의 테이블이 놓여있고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웨이터가 조식 쿠폰을 가져가며 메뉴판을 보여주며 추가 주문을 받는다. 괜찮다고 하니 조금 있으니 소세지와 햄 계란 후라이를 가져다 주었고, 빵을 가져와 같이 먹었다.

- 조식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⑤ 볼거리







- 계절에 맞춰 3층과 6층의 두 출입구 주변을 화려한 장식들로 꾸며 놓는다.

- 6층 출입구를 나와서 왼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마카오 국제공항과 코타이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수많은 빌딩들을 볼 수 있다.




3. 총평


- 늦은시간 마카오 공항에 도착한 비지니스 여행자라면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에서 숙박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마카오 국제 공항(Macau International Airport) 3층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이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타이파 페리 터미널(Taipa Ferry Terminal, Macau)과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마카오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교통이 편리하다. 다만, 시설이 낡고 오래되어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라면 이곳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cotaiwaterjet 노선


- 원치 않게 마카오 왕복 혹은 홍콩 왕복 티켓 대신 마카오 in 홍콩 out 인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이 호텔에 숙박 후 다음날 아침에 타이파 페리 터미널을 이용하여 홍콩(Hongkong International Airport, Kowloon, Sheung Wan)으로 이동할 수도 있겠다.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는 코타이젯을 이용하여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타이파 페리터미널과 홍콩 터미널을 오가는 페리의 시간표는 코타이젯(Cotai Water Jet) 홈페이지에서 (http://www.cotaiwaterjet.com/ferry-schedule/hongkong-macau-taipa.html) ☜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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