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포위(Siege mentality) 의식/심리는 원래 적군에 포위된 상황을 말하는 군사 개념으로서 특정 사회적 집단의 정서를 설명하는 용어이다. 미국 심리학자 대니얼 크리스티가 가다듬은 용어로 주로 독재 권력과 그들의 추종자를 설명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피포위 의식은 외부로부터 공격받는다는 공통의 정서가 발동해 강한 내부 결속을 이끌어내며, 흑백 사고에 빠지고 외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두려움에 시달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피포위 의식을 가진 정치 집단은 스스로 고결하다고 여기며, 대중에게 자신들의 우월함을 어필하는 스토리를 전달할 줄 안다. 피포위 의식은 집단내 지도자의 해악을 정당화하는 경향으로 흐른다고 한다. 자신들에게 거슬리는 팩트는 걸러버리고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집단이 빠졌다는 두려움을 느끼면 정직, 예절, 성윤리 등을 지킬 여유가 없다며 눈을 감아버린다. 도덕적 흠결이 노출된 사람들을 왜 극성스럽게 감싸고 도는지 설명이 된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072316051961474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korea_kr_5af3adf1e4b09bb419e4c600?utm_id=naver
https://www.bbc.com/korean/news-49630298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9/10/JF4QZY6RUZHQLLEANKCOXGLDDM/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원급 전자기록 EMR 비교, 클라우드 EMR 과연 좋을까? (1) | 2022.07.22 |
---|---|
일본아마존 심리서 (0) | 2021.12.06 |
[틀린기사찾기] 환자 아내와 바람피우며 부부관계 조언한 '뻔뻔한' 미국 의사, 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0) | 2020.11.25 |
간호학과 편입 상담 (0) | 2020.11.04 |
2020년은 COVID-19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