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 미술관을 참 좋아한다. 가까이 있지 못해서 아쉬울 뿐, 정말이지 좋은건 서울에 다 있는 것 같다.
윌리엄 켄트리지 : 주변적 고찰
국립현대 미술관
2015
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1503310000236
윌리엄 켄트리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요하네스버그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아버지의 영향
인종차별과 그와 연계된 사회 문제에 관해 민감한 감수성을 갖고 성장
미술, 음악, 무대미술, 영화, 철학 등에도 조예가 깊음
드로잉, 영화, 애니메이션 기법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
드로잉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작품 선보임
드로잉 - 그의 작업에 기본 소스
일반적 드로잉과 달리 - 종이 위에 목탄을 움직이는 손 놀림을 통해 머리로 이어지는 사고의 발생과 표현이 기록된 것
이는 드로잉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서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작품의 소스로 사용되며 동시에 독립적 가치를 가짐.
이번 전시에는 그의 드로잉 애니메이션과 작업에 사용된 드로잉까지 전시되는데, 작업이 목탄 드로잉, 사진 촬영, 지우고 다시 드로잉, 다시 사진 촬영하면서 한장면씩 그려서 만들었다 생각하면, 그 작업의 강도가 상상이 간다.
수상경력
2012년, 예술과 철학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토 상 수상
2011년, 미국 문예아카데미의 명예회원으로 선정
런던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
2012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찰스엘리엇노턴 강의 진행
미국철학학회와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정회원으로 임명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수요하는 댄데이비드 상을 수상
프랑스 문화통신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여
2013년, 예일대학교에서 명예 미술학 박사학위 수여
2014년, 케이프타운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 수여
rikszine.korea.ac.kr/front/article/humanList.minyeon?selectArticle_id=682
도슨트는 주변적 고찰, 페리페랄 씽킹이 '잡생각'이라고 했는데,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다루는 남아공의 역사적 서사에 대한 무게감을 감안할때, 사회의 주류와 주변인으로써의 고뇌를 담았다고 보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잡생각이라니.. 잡생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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