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강원도 양구]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화백

GAP 2020. 11.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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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고성까지. 휴전선을 따라 전방에 친구들이 배치되었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철원에서 고성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했다. 양구에는 두세번 정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양구는 좋았다. 늘 남한의 최고 북단, 고립되어 있는 섬처럼 양구를 느꼈지만, 양구로 가는 길 곳곳에 "국토의 배꼽, 한반도의 정중앙"이라는 문구 덕분에,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듯 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양구는 생각보다 좋다. 생활반경이라는게, 사실, 집-직장 말고 뭐가 있나....

강원도 양구 여행

양구 갈만한 곳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미술관은 화가 박수근 선생님의 고향인 양구에, 박수근 선생님 생가터에 200여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개인미술관인 동시에, 양구군에서 관리하는 국립미술관이다. 돌과 시멘트로 장식된 담담한 건물의 외관과, 구비구비 건물에서 사색으로 이어지는 산책길, 풀과 나무, 바라 보이는 숲은 여러가지 사색이 잠기게 한다. 

이용안내 
전화번호 033-480-2655
주소 연락처 : (24549)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박수근미술관.
입장료성인 3,000원 / 학생 2,000원 
주차시설 주차가능,무료주차 
휴무일 월(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관), 1월 1일, 설날과 추석 오전 
www.parksookeun.or.kr/

 

박수근미술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parksookeun.or.kr

박수근 화가는 한국의 밀레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32년 18세 조선미술 전람회에서 입선을 한 이후 해마다 입선하였고

해방후 1953년 제2회 국선에서 특선을 하였다. 

1959년에 국전추천작가 1962년 국전 심사위원이 되었다. 

그는 보통학교 밖에 다니지 못했다.

"나는 강원도 양구군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렵지 않게 살며 보통학교에 입학했는데 미술시간이 어찌도 좋았는지 몰라요. 제일 처음 선생님께서 크레용 그림을 보여주실 때 즐거웠더 마음은 지금껏 잊혀지지 않아요. 그러나 아버님 사업이 실패하고 어머님은 신병으로 돌아가시니 공부는 커녕 어머님을 대신하여 아버님과 동생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우물에 가서 물동이로 물을 덜어와야했고 멧돌로 밀을 갈아 수제비를 끓여야 했지요. 그러나 나는 낙심하지 않고 틈틈이 그렸습니다. 혼자서 밀레와 같으니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그림을 그리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빚 값으로 한 채 남은 집 마저 팔아버리고 온 식구가 뿔뿔이 헤어져 살 수 밖에 없게 되어 이후로 나는 춘천으로 평양으로 봉급생활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왔어요. 한때는 초상화를 그려 경제적 뒷밭침을 하기도 했지요" 

박수근 선생님은 이름 없고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받친 화가 입니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냄으로써 한국적인 미의 전형을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던 그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치한 시설물

박수근 나무, 박수근 화백 기념공원, 박수근 기념과, 현대미술관, 박수근 파빌리온

박수근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www.parksookeun.or.kr/User_sub.asp?pagecode=01_06_02_00_00

 

박수근미술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Art Studio of Park Soo Keun Museum 박수근미술관은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외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공간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입주 선정 작가는 숙식이 완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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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문화상품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

www.parksookeun.or.kr/shopping/User_Goods_list.asp?pagecode=01_07_01_00_00

 

박수근미술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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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방학프로그램의 경우 방학을 맞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여름에는 양구로 여행을가서 느긋한 한때를 보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goo.gl/maps/tHnV7xypQxrS1Thu5

 

박수근미술관

★★★★☆ · 미술관 · 박수근로265-15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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