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글루건] 보쉬 글루펜, 장기간 사용기, 글루스틱에 대해서, 내돈내산 후기

글루건이 필요했다. 회사 시설물들이 있는데, 크게 중요한 부분들은 아니지만 갈라지고 부서진 부분들이 있고, 조금 부서지면서, 점점더 손상이 가해지는 곳들이 있었다. 간단한게 테이프를 붙여서 진행을 막아 놓은 곳도 있지만, 이런 정도의 손상이면 미리 글루건으로 보강을 해 놓는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글루건 추천

보쉬 글루펜

장기간 사용기, 내돈내산

결론적으로 보쉬 글루펜을 샀다. 시설물을 들고와서 작업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곳 저곳 다니면서 해야하는데, 무선이 가지는 압도적인 편안함이 있다. 이번기회에 글루건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공부해볼 기회가 되기도 했다. 글루건에 대해서 공부라니.   

글루펜은 3.6V 1500mAh로, 완충할 경우 연속 30분 사용 가능. 예열시간은 15초라고 하는데 실제 사용시에는 조금 더 걸린다. 처음에는 잘 나오지 않을때 뒤에 글루스틱을 살짝 밀어주면서 사용했다. 단점은 7mm 의 글루심을 사용해서 한번에 나오는 양이 적다. 보통 시중에 글루건들은 11mm 의 글루스틱을 사용한다.

보통 글루 스틱, 글루심으로 부르는 접착제의 원래이름은, 핫 멜트 접착제이다. 보통은 줄여서 핫멜트 스틱이라고 한다. 핫 멜트 스틱은 글루건 내부에서 130~180도 정도로 가열이 되면서, 녹아서 밖으로 나오는데, 나오면서 급속하게 식어가고, 표면에 닿는 순간 온도가 더 떨어지면서 약하게 접착 되기도 한다. 핫 멜트 스틱은 색상에 따라 접착력이 다른 것은 아니고,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접착되는 면이 가열되어 있어야 더 강력하게 부착된다. 용도에 따라서, 공작용, 목공용, 종이박스용, 플라스틱용으로 구분되기도 하고, 가장 간단하게는 저온, 고온용으로 구분된다. 글루건도 종류에 따라서 고급형 글루건은 온도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글루펜은 그런 용도의 글루건은 아니다. 

핫멜트 스틱에 관한 설명을 참고 하자면,

주 원료 : 기본 중합체(base polymer),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 왁스(Wax)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 : 실제 접착력을 부여, 핵심 소재, 산업 특성/사용용도 따라 수지(Resin) 종류 결정 중요
왁스(Wax), 기초원료(BASE RESIN) :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 물성을 조절, 조건 맞는 접착력에 도움 

기본 중합체(base polymer) : 접착제에 강성 부여, 기본 뼈대.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가 낮은 분자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분자량을 가지고 있는 기본 중합체(base polymer)가 제품의 물성과 점도를 조절하는 역할. 종류와 사용량에 따라 전혀 다른 제품 생산 가능

blog.lgchem.com/2018/07/09_hot_melt_adhesive/

폴리머 인사이트 #06. 끈적끈적 접착제 속에 첨단기술이? 산업용 핫멜트 접착제

핫멜트 접착제는 구성성분의 종류에 따라서 분류
에틸렌-초산비닐계, 폴리올레핀계, 스티렌블록공중합체계, 폴리아미드계, 폴리에스테르계, 우레탄계(반응성 핫멜트) 등
특징에 따라 이용분야도 다름

가장 일반적 기초 원료 : 에틸렌-초산비닐계(EVA)
EVA(Ethylene Vinyl Acetate) : 에틸렌과 초산비닐 모노머 혼합하여 획득. 석유에서 추출된 화합물인 초산비닐수지는 접착제뿐만 아니라 풍선껌 기초제나 과실의 피막제로 식품에 첨가 가능, 도료피막 제품, 잉크 등 사용. 가격이 매우 저렴, 결정화도 낮음, 미세한 접착력과 극성- 접착력 도움. 접착력을 가진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와 섞어 사용할 때 접착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예방. 인체에 무해. EVA 규제인증 때문 대부분 안전. 식품과 관련된 용기나 라벨 등에도 사용 가능. 식품을 보관하기 위해 식품보관용기에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 화학 물질의 무해성이 요구. 건설 분야와 자동차 분야 제본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 

사기전에 공부할때는 글루스틱 저온과 고온이 있고, 저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접착력을 가진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추가로 공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음. 나중에 3D 프린터를 구매할 경우, 후가공 과정을 위해서 고급 글루건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위해서. 그와 별도로 글루펜은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제품임. 공구는 많을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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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글루펜 (3.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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