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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t's 좌충우돌 유럽배낭여행기 - 부산 맑음 - 나리타 흐림 20070818
20070718 수요일. 부산 맑음 - 나리타 흐림
긴하루 였다. 온통 처음 해보는일이었다. 결국 프랑스에서 필요할 증명사진은 결국 찍지 못했다. 택시를 타고 3시간이나 먼저 공항에 도착했다. 탑승 수속을 하고, 짐을 바로 런던(LONDON)으로 보냈다. (ㅠ_ㅠ 주인 없이 런던에서 혼자 외로워할 가방.. ㅋㅋ)
마일리지 카드를 작성하고, 허기진 배를 편의점 덮밥과 바나나 우유로 채웠다. 어제 면세점에서 봤던 일본인들도 보이고..
탑승 수속에 올랐다. 금속탐지기에 복대 손잡이가 걸리고, 선크림 떄문에 가방도 까뒤집어야 했다. 비행기를 타러가는 길은 그냥 어떤 건물의 복도와 비슷하게 생겼고, 일본 항공의 스튜어디스들이 연신 일본어로 인사를 했다.
김해공항에서 이륙중 |
이륙.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리더닌 몸이 완전히 뒤로 기울어진채로 비행기는 상승했다. 놀라웠다. 날개위로 바람이 달렸고, 땅위의 풍경들은 작아졌다. 구름을 아래로 하고 비행기가 다시 수평을 유지하자 기내식을 나누어 주었다.
시원한 회빕빔밥? 회덮밥, 아기자기한 간장소스, 바이오거트, 일본식 과자.. 아침부터 굶어서인지 금방 먹어버렸다. 소스를 다뿌리지 않았다면 약간 느끼했을 수도 있겠지만, 맛있었다.
일본항공 기내식 - 부산 - 동경 구간
기내방송이 죄다 일본어라 약간 아쉬웠지만, 영어로 부탁해도, 친절했고,, 비행기도 잠잠했다. 동경(Tokyo) 여행 계획을 세웠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동경으로 N'EX(Narita Express)를 타고간다. 그리고, 내려서 마루노우치와 긴자를 도보관광하고 밥을 사먹고, 다시 숙소 호텔 니코 나리타(Hotel Nikko Narita)로 돌아오는 코스. 비용대 효과면에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 부산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subit
20070718
하늘. 위에서 본 구름은 생크림 같았다. 어렸을 때 만들던 카스테라. 흰자만 7개를 넣고 죽어라 휘저으면 생기는 희색 생크림. 보조날개가 일어나고, 움직이고, 착륙을 알리는 승무원. 비행기가 하강을 시작햇다. 드문드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비슷한듯, 다른 모습. 나리타는 약간 고도가 높은 지형인지 나무의 식생이 낯설었다. 나무가 많이 심어진 농촌의 풍경이, 논 밭 일색의 우리 모습과 조금 달랐다.
수속장으로 이동시켜줄 공항 버스
버스에서 본 공항 모습
나리타 공항. 비행기를 내려서 버스를 타고 수속장으로 이동했다. 조금 불편한 생각이 들었다. 입국장. '도착 국내선 환승', '국제선환승' 중 우리는 도착에 해당했다. 결국은 공항을 한번은 빠져나가야 하니까. 20시간의 일본 체류. 줄이 꽤 길었다.
왼쪽의 데스크에서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수속장을 빠져나와서 일본항공(JAL)직원에게 리컨펌(Reconfirm)을 물어봤는데 뭔지를 몰랐다. 다른 여자분이 간단히 해결. 조급해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겠다. 해결이 안되서 화낼뻔했다. -_-;;
마지막으로 나가는 짐 체크 하는 사람이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봤는데 당황했다. 영어로 물어볼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일본어로 물어봐서,, 잠시 당황. 하는 일에 따라서, 일본인들의 발음이나 영어 구사 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음.
친절한 셔틀 버스 아저씨
호텔 니코 나리타(Hotel Nikko Narita)로 가는 셔틀 버스는 33번 정류장이었다. Bus stop 33. 금방 셔틀이 왔다. 버스 기사는 친절했다. 버스 밑의 짐칸 안쪽까지 직접 들어가서 짐을 정리했다. 셔틀 버스는 천천히 달려서 호텔 니코 나리타에 도착. 수속을 밟았다. 카운터 직원들도 영어를 잘했다. 키도 크고. 꽤 잘생긴 직원들이었다.
나는 금방 가방을 정리하고 셔틀 시간을 봤는데 바로 3분후에 있었다. 17:15. 급한 마음에 W군을 재촉했고, 많은 스튜어디스들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공항으로 들어가기 직전 여권을 불심검문 당했다. 버스에 여권없이 탑승했으면 난감했을 듯..아 2007년 11월 부터 모든 외국인들의 지문과 사진을 찍겠다고 하더라.
나리타 시내로 가는 버스, 한글 설명도 있다.
지하로 내려가서 N'EX를 타려고 ticket을 끊으러 왔는데 W군이 지갑을 안들과 왔다고 했다. 설마려니했는데,, 왕복 N'EX가 불가능 했다. 돌아오는 N'EX가 10시쯤에도 있을텐데.. 도쿄 관광은 포기했다.. 무척 아쉬웠다. 공항구 경이나 할 생각으로 공항을 뒤지고 다녔다. 구조가...복잡했다. 1층은 도로에 접해있고, 3층도 도로에 접해있었다. 정말 헷갈렸다. 포스있는 디자인의 건물은 아니지만, 기능에 맞추어 합리적으로 지어진 공항이란 생각을 했다. 표지판에는 한글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다.
카레덮밥을 기다리는 W군
- 귀여운 폰줄 3개를 샀다. 하나에 368엔.
- 싸고 괜찮은 식당을 찾기 위해 공항을 열심히 뒤졌다. W군은 카레덮밥. 나는 장어덮밥. 식당직원도 영어를 잘했다. -_- 그정도는 당연한건가. 덮밥 조금 심심한듯. 장어는 무지 부드러웠다. 장어덮밥 900엔. 숙소로돌아오는 버스에서 깜빡 졸았다. 호텔 1층에는 꽤 괜찮은 정원에 식당이 있었다.
맛있는 일본라면집? 바로 여기죠 ㅋ_ㅋ
간장라면
- 11:30 호텔 니코 나리타(Hotel Nikko Narita) 앞의 라면집. 간장라면(Soy Saucse Ramen) 진짜 맛있따. ㅋ_ㅋ!! 간장라면 680엔.
- 호텔방에 있는 TV가 삼성(SAMSUNG)이었다. 유치하지만, 이런거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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