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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샤오미 캐리어 24인치 사용기

GAP 2017. 8.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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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사도 될만한 물건들은 별명이 있다. "국민 책상", "국민 의자", "국민 보행기" 등, 별명이 "​국민"으로 시작되는 각종 제품들은 "국민 배우 안성기"처럼 신뢰 할 수 있고, 많이 팔렸으며, 가격역시 적당한 제품들이다. 이런 대한 민국 "국민"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최근에 등장 했는데, 이들은 당당한 "​대륙의 실수"들이다. 이미 나는 "대륙의 실수"에 해당하는 빔프로젝터 UC-40, ​샤오미 액션캠, ​샤오미 블랙박스 동력판 등을 구매하여 사용중이고, 이 놀라운 가성비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거기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제품이 있다.

샤오미 캐리어

대륙의 실수

여행용 캐리어 추천




큐10, 큐 라이브를 통하여 직구를 했다. 선택한 옵션은 흰색, 24인치. 자주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간단한 쿠폰을 제공 받았고 최종 가격은 6만 4천원. 배송은 4일 정도, 우체국 택배를 통해서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택배 박스는 정확하게 캐리어 사이즈와 일치하였고,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리했다.

박스를 벗겨내자 회색 부직포로 된 커버가 씌워진 ​샤오미 캐리어를 꺼낼 수 있었다. 무게는 3.5kg. 엄청 가볍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크기의 제품들이 가지는 일반적인 무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한 테그가 달려있으나 중국어를 전혀몰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샤오미 캐리어 2세대가 나온걸로 아는데 가격이 좀 더 비쌌고, 아마 이 캐리어가 1세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흰색이라 매우 깔끔했고 지퍼로 되어 있어 쩍벌의 우려가 적었다.



당연히 TSA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되어 있고, 잠금장치의 작동도 무리가 없었다. 다만 지퍼 손잡이 끝만 잠기게 되어 있는 구조는 고의로 지퍼를 벌리는 경우에는 취약할 수 있어 추후에 실험을 통해 확인을 해 볼 예정이다.


바퀴는 4개, 우레탄으로 되어 있고, 별도의 멈춤장치는 없다. 자율주행 기능은 장착되어 있지 않지만 캐리어 노룩패스 정도는 가능 할 것으로 추측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지퍼를 열자 양쪽으로 수납 공간이 확인된다. 한쪽에는 지지고무 줄이, 한쪽에는 정리를 위한 지퍼가 보인다. 이전에 쓰던 천 캐리어에 비해 깊이가 얕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양쪽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편할 듯 했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장단 비교는 나중에 한번 다 추가 하도록 하겠다.



설명서 역시 중국어와 그림으로 되어 있다. 중국어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캐리어 사용에 그런 것 따위 무슨 문제가 되겠나. 뾰족한 것으로 A버튼을 눌리고 원하는 번호를 설정하고 A버튼을 그만 울리는 것으로 비밀번호 설정은 끝이난다.



손잡이는 3단 까지 깅이 조정이 되었고 상당히 튼튼하고 안정적이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직포 커버까지 씌우니 오염으로부터도 안전했다. 정확한 위치에 손잡이 구멍이 있어서 편리했다. 다만 부직포로 되어 있어 내구성 측면에서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추가로 판매가 되면 좋겠다.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는 평소에는 들어가서 납작하게 되어 있으나 들어올리면 볼록한 상태로 고정된다. 상당한 디자인. 역시 대륙의 애플. 샤오미 디자인은 참 예쁘다.



어차피 여행 다니면 손상되고 때묻는데 꼭 수십만원 짜리 캐리어를 사는게 내키지 않는다면 가성비에서는 독보적이라 생각한다. 이정도 제품을 사려면 최소 10만원 정도의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데 커버를 포함하여 6만 4천원. 쓰다가 고장이 나면 짜증은 나겠지만, 그정도 제품은 아니고, 못쓰게 된다면 새로사도 양심에 가책 없는 가격.



상세한 스펙 비교와 구체적 사용 후기는 다음 기회에 추가 하도록 하겠다. 일단 가성비와 디자인 배송은 강추. 매우강추. ​대륙의 실수 리스트에 샤오미 캐리어 이름을 올리도록 하겠다.



추가. 아니나 다를까. 부직포로 만들어진 샤오미 캐리어 커버는 쉽게 손상 되었다. 일단 수리를 해볼 생각이고, 대체할만한 커버가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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