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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자브라 스포츠페이스, Jabra sports pace 사용기

GAP 2015. 12. 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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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지 한달이 되었다. 사용기를 적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대로 사용했다고 포스팅 할 수 있을지 여러번 고민했다.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서 굉장히 만족했던 부분도 있는 반면에,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지난번 포스팅(☞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스포츠페이스, Jabra sports pace 개봉기)에서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의 포장, 디자인, 제품의 스펙을 알아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달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사용기


Jabra Sport Pace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 자연스럽게 첨단 IT 기술은 음악을 재생하는 장치들로 스며들었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런 첨단 IT 기기, 혹은 웨어러블 IT 기기의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브라 역시 수년전부터 운동할 때 사용하는 이어폰들을 만들어 왔고 최근 발표한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역시 그 연장 선상에 있다. 


착용감


운동시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체 공학 연구자가 디자인한 이어후크가 적용되어 있으며[각주:1], 3가지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하고 있다. 무게는 22g. 필자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 뱅앤올룹슨 a8 사용시에 안경테와 간섭으로 인하여 불편함이 있어서 이어후크가 있는 이어폰을 꺼려했지만,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는 이어버드의 부분이 인이어 이어폰처럼 귀에 쏙 들어갔고,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이어후크는 약간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면서 안경테와 상관없이 귓바퀴에 편안하게 걸렸다. 이어후크의 피팅감이 매우 우수했고, 달리기, 자전거를 포함한 격렬한 신체 운동에도 빠지거나 헐거워 지지 않았다.




음질


자브라에서 나온 헤드셋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별다른 편견 없이 음을 들을 수 있었다. 댄스, 클래식,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견없이 청취했고, 음질은 전반적으로 풍부하고 만족스러웠다. 다만 휴대폰으로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할때 약간의 잡음이 나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의 폭이 음질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외국 블로거(☞ http://www.androidguys.com/2015/11/04/jabra-sport-pace-wireless-earbuds-review/)가 쓴 리뷰를 간단하게 번역해보았다.


자브라 무선 스포츠 페이스 이어버드를 받았을 때 음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작년에 자브라가 아닌 무선 헤드셋을 사용했을때 소리에 실망했었다. 어떤 이어버드이든지 우리가 음악을 진정으로 즐길때 소리 재현이 그 초점이다. 운동을 할 때 소음을 차단하고 뛰어난 소리 재현은 운동을 즐기는 것을 도와준다.


무엇보다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무선 이어버드의 소리는 환상적이다. 물론 음질은 순전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이 이어버드는 내 테스트를 통과 했다. 나는 수년간 Headfi.org 의 적극적 멤버였다. 소리 재현을 위해 이어버드에 수백에서 수천달러를 쓰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 오디오 광은 이어버드에 대해서 꽤 베타적이지만, 듣고있는것이 좋다면,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무선 이어버드는 예산에 적합하다.


한번에 5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이 이어버드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두시간 이내일 것이고, 자브라 스포츠는 5시간의 통화나 5시간의 음악 재생을 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충전하지 않고도 2~3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오디오 광이라 주장하기 때문에 무선 이어버드는 내 기술 무기고에 따로 있지는 않았다. 작년에 기회를 주었지만, 유선 헤드셋이 더 소리가 좋기 때문에 여전히 유선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무선 이어버드의 음질이 개선되었기 떄문에 운동을 함께 할 것이고 그 이득은 막대하다.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무선 이어버드는 방수이고, 밤에도 보일 수 있는 방수 코팅이 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무척 가볍고, 주머니에서 꼬이는 것을 피하기에 무척 좋다.


Sound Reproduction 5/5

Features 5/5

Battery Life 4/5

Value 4.5/5

Ease-of Use 5/5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으며 스스로를 오디오 광이라 칭하며 음질을 환상적이라 평하고 있었다. 다른 잡지(☞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493762,00.asp) 에서도 이를 평가하고 있었는데 장단점을 간단하게 번역해 보았다.


- 능력 (요약)

전반적으로 저음이 강조되어 있고, Digital signal processing을 통한 미묘한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왜곡은 아니다. 운동을 위해서 이는 인기있는 소리 특성이다. 더 큰 저음 반응은 많은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좀 더 균형잡힌 소리 특성을 가진 자브라 스포츠 코치의 반대편에 있다.


- 장점

심각하게 강력한 저음 반응과 강력한 음향 성능. 땀과 습기 방지, 안전한 피팅 디자인. 제공되는 운동용 무료앱과 함께 사용.


- 단점

디지탈 신호 프로세싱을 통한 매우 강력한 저음.


- 결론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는 땀나는 운동을 견딜 수 있는 저음 지향성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자브라 스포츠 코치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 특성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PCmag 을 참고하면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는 음악의 저음과 강한 비트를 즐기면서 달리기나 자전거와 같은 운동을 위하여 디자인 된 것 같았다. 자브라 스포츠 코치의 경우에는 코칭을 받으며 서킷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균형잡힌 음향을 제공하는 점에서 이 둘은 다른 목표와 타겟으로 음향이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전용 어플리케이션 - Jabra Sport


자브라 스포츠라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되고, 미 작동시에는 왼쪽 이어버드의 버튼을 눌리는 것 만으로도 어플리케이션을 불러 올 수 있었다. 운동을 하러나와서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어플리케이션을 찾기 위해서 화면을 뒤지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자브라 스포츠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자브라 스포츠 코치, 자브라 스포츠 펄스,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에서 모두 공통으로 사용되는 앱이다. 자브라 스포츠 어플리케이션은 메인 화면에 크게 활동/워크아웃/음악/액티브 뷰의 선택메뉴가 있다. 각각의 선택 메뉴는 아래와 같은 하위 항목을 가지고 있다.


1. 활동

- 달리기, 사이클링, 걷기, 스케이트, 스키, 크로스트레이닝, 하이킹


2. 워크아웃

- 그냥 추적함, 목표 지정(거리/시간/칼로리), 목표 보폭(분/Km), 인터벌 트레이닝(직접 분/km 를 지정한 인터벌을 여러단계로 설정), 크로스트레이닝(서킷 운동)


3. 음악

- Jabra Sound, iTunes 음악, 현재 액티브, 음악이 없음


4. 액티브 뷰

- 보기 조정


메인 화면의 하단에는 '시작' 버튼이 있는데, 클릭하면 경쾌한 카운트 다운과 함께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백그라운드에 음악 프로그램을 실행해 두었다면 같이 실행되고, 운동 중에 왼쪽 이어버드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운동 시간, 거리, 소모 칼로리, 보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목표 지정 혹은 인터벌 트레이닝의 경우에는 목표 보폭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거나 유지하라는 코멘트를 제공한다. 운동 중 가이드 코멘트를 제공할 때는 자동으로 음악의 볼륨이 감소하여 선명하게 가이드를 들을 수 있게 안내가 되고, 이런 가이드 음성이 싫다면 왼쪽 이어버드의 버튼을 더블클릭 하면 가이드 음성은 중단되고, 다시 더블클릭하면 가이드 음성이 제공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Jabra sport)의 불편한 점


1. 상시 GPS 정보 이용

-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는 휴대폰의 GPS 센서를 이용하여 이용자의 속도와 위치를 측정한다. 속도는 운동 중 안내로, 위치는 운동 후 어플리케이션 내에 맵 위에 표시된다. 하지만, GPS 정보를 항상 이용하거나 이용하지 않음 두가지만 설정할 수 있다. Jabra sport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동안에만 GPS 정보를 사용하게 할 수는 없다. 당연히 GPS 정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속도, 위치 등의 운동 정보를 이용할 수 없고, 따라서 가이드 음성도 나오지 않으며,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아웃의 종류도 '그냥 추적함' 밖에 설정 할 수 없다.


2. 운동 프로그램 사용의 문제

- 측정은 되지 않더라도 Jabra sport 의 크로스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따라서 운동을 하려 하였으나, 이 메뉴는 Jabra Sport Pulse, Jabra Sport Coach 만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가 뜬다. 측정은 되지 않더라도 나름 그 규칙을 지키면서 실내에서 서킷 운동을 하려 하였으나 상위기종(?) 이어버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안내가 이용자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3. 효과적 운동 가이드의 부재

- 필자는 아디다스 micoach를 수년간 사용해 왔다.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이되며, 내가 원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맞추어서 운동을 계획하고 설계하며 운동 강도를 설정할 수 있다. 자브라 스포츠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운동 피드백의 수준은 그저 스마트폰을 통해 속도를 측정하고 속도를 높이거나 유지하라는 안내가 전부라면 아디다스 마이코치의 경우 전반적 운동의 스케쥴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브라 스포츠 어플리케이션에서 크로스트레이닝 메뉴에서 '자브라 서킷'이라는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 처럼, 달리기에서도 적절한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미 수차례 언급되었지만,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잘 만들어졌고, 디자인이 뛰어나며, 착용감이 좋고, 저음이 강조된 형태의 뛰어난 음질을 가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자브라는 선도적으로 운동용 이어폰을 제작해왔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 제품 역시 이런 자브라의 기술이 충분히 집약되어 있는 이어폰으로 빠른 충전과 긴 사용시간, 뛰어난 방수 능력, 격렬한 운동에도 안전한 이어후크가 특징적이다. 만약 달리기, 자전거, 스키와 같이 외부 환경에서 빠른 속도의 운동을 즐기는 유저라면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제품을 선택지에 반드시 올려 두어야 할 것이다.




※ 본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블루투스 이어폰 개봉기는 네이버 카페 자브라 매니아 (http://cafe.naver.com/jabramania)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1.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2635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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