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경주 안강 맛집]옥천 식육 식당 - 경주 양동마을 근처 맛집

GAP 2015. 8. 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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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경주는 나에게 신라의 고도 였지만, 양동마을독락당을 보고나서 경주는 조선의 기억이기도 했다. 보게 되는 풍광도 건축도 모두 다른 모습이었다. 경주 시내와는 한참을 떨어져 오히려 포항에 가까운 이곳은 안강. 안강역에서 안강 버스 터미널까지 조그마한 시가지가 이어져 있다. 양동마을과 독락당을 보고나서 나는 안강의 명물 맛집 '옥천 식육 식당' 메뉴는 다름 아닌 '돼지 찌개'. 경주에 수 많은 맛집 중에서 왜 돼지 찌개냐 하겠지만, 경주 안강옥천 식육 식당은 아주 특별한 맛집이다.



옥천 식육 식당



경주 양동마을 인근 맛집


돼지찌개





시장통 구석에 허름한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겉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좌석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부터 소문들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까지. 메뉴는 간단하다. 1인분 6000원의 돼지 찌개. 돼지 찌개에는 신선해 보이는 돼지 고기가 150g이 들어간다. 당면이나 버섯같은 다른 재료들 대신, 푸짐한 돼지고기와 푸짐한 대파와 다진 마늘이 들어간다.






가격은 1인분에 6000원. 공기밥은 별도. 친절해 보이는 안내문과는 달리 주인 아주머니는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시장통에 흔하디 흔한 식당 같았고 이런 곳에 관광객이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밑반찬 역시 소박하다. 김치와 겉저리. 그리고 따로 나오는 육수.





센불에 고기부터 익히고 나면 육수를 부어주고 고기의 맛이 우러날 수 있도록 한참을 끓여준다.



다음 부터는 정신 없이 먹는다고 사진이 없다. 돼지 고기는 살고기에 적당한 비계가 붙어 있다.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밥을 두그릇.. 그러고는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서 또 한 그릇.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신선한 돼지 고기가 잔 뜩 들어간 이 찌개는 훌륭한 안주가 되기도 하고 훌륭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 돼지고기와 다진마늘 고추장과 대파의 묵직한 맛이난다. 고기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식사였다. 경주 양동마을 혹은 독락당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안강에 들려 이 찌개를 맛보기 바란다.

 

1

상호

옥천 식육 식당

2

분류

식육 식당

3

간단설명

돼지 잔뜩 들어간 돼지 찌개

4

주소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월리 1137-12

5

전화번호

054-761-2154

6

홈페이지

 

7

영업시간

 

8

추천메뉴

돼지 찌개

9

가격대

\6000 /1인

10

카드

가능

11

휴무

미확인

12

주차장

없음

13

비고

 




※ 이 식당의 실제 고객 입니다. 2014-10 방문하여 식사 하였습니다. 아무런 지원 및 상관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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