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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마을 2

숨은 그림 찾기 - 부산 안창마을 02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안창마을 01 [부산여행/부산갈만한곳/안창마을/부산볼거리/골목길/느린여행]

숨은 그림 찾기 - 부산 안창마을 02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안창마을 01 [부산여행/부산갈만한곳/안창마을/부산볼거리/골목길/느린여행] 오래된 벽을 만나 가방속 카메라는 숨기듯이 꺼내들었다가 다시 또 숨는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추억를 빙자해 타인의 공간을 침범하였을까. 식은땀이 난다. 열려진 창문과 대문은 피하고, 보는 이 없는 골목에서 보는 이 없는 타인의 공간을 넘나든다. 더운 날씨에 문과 문을 열어 집안이 훤히 보이는 좁은 골목을 도망치듯 벗어나 낡은 돌벽을 따라 길을 내려가니 마을어귀의 작은 그림들에 눈에 들어온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길 모퉁이 하나, 귀여운 펭귄이 그려진 대문하나를 만나면 이 마을을 다시 돌아보게된다. ▶ 지난 포스트 보기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

부산의발견 2008.08.07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안창마을 01 [부산갈만한곳/안창마을/부산볼거리/골목길/느린여행/부산여행]

호랑이는 어디갔니? - 부산 안창마을 01 [부산갈만한곳/안창마을/부산볼거리/골목길/느린여행/부산여행] 너무 화창한 토요일 오후, 하늘의 구름마저 그림같다. 너무나 아름다워 비현실적이기까지한 하늘. 이번에 꼭 가보기로 했던 부산 골목 탐방(링크). 무작정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부산 안창마을로 향했다. 지하철 범내골역에 내려서, 마을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신나게 달려 오르막길을 올랐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버스 기사님께서 서계신 할머님께 앉아달라고 부탁한다. "할머니, 앉아주셔야 제가 편하게 운전할 수 있어요." 무섭게 달린다. 창 밖으로는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들이 스친다. 부산의 골목에서 자랐지만, 가슴엔 불안감이, 머릿속엔 묘한 기대감이 스친다. 지도라도 한번 보고올껄. 아무 생각없이 막무가내로 가..

부산의발견 20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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