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서울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 브런치, 데이트, 경치 좋은 곳

GAP 2018. 3. 25. 21:09
728x90
반응형

친구네 부부와 만나기로 했다. 여의도 정도가 만나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을 했고, 식당을 찾아볼까 했는데, 친구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다. 여의도에 위치한 브런치 까페 “세상의 모든 아침”이 어떻겠냐고. 이전에 들어 본 적이 있었다. 여의도에 경치가 매우 좋은 브런치 까페가 있다고.

​​​여의도 경치 좋은

브런치 까페

세상의 모든 아침

​지하 4층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갔다. 상가 주차장은 지하 4층에서 지하 7층까지. 1층에서 화살표를 따라 50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귀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순식간에 50층에 도착했다.



여의도 국회 의사당 맞은편의 50층 높이의 경치는 굉장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아쉬웠지만, 아래로 보이는 여의도의 고층 건물들, 도로들, 멀리 보이는 한강과 국회의사당까지. 이 건물이 ‘전경련’의 건물인 것을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위치와 풍경이다.

주말에는 예약이 불가능했고, 대기 번호를 받고, 50층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렸을까. 전화가 울렸다. 운 좋게 창가 테이블에 앉았다.


트리플 머쉬룸 페투치니 파스타 (24000)
- 틀러플 오일, 수비드 에그, 버섯 크림 페투치니


바게뜨 프렌치 토스트 (21000)
- 바게뜨 프렌치 토스트와 마스카포네 크림, 자두 처트니


하몽 멜론 샐러드 (20000)
- 스페인 하몽과 멜론, 보코치니 치즈


랑구스틴 빠에야 (38000)
- 랑구스틴 새우를 넣고, 샤프란을 넣어서 조리한 스페인 전통 빠에야


담 레몬 맥주 (10000)


요리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고, 양은 좀 적은 편이었다. 선택한 메뉴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사전에 추천 받은 메뉴들이었고, 수다를 떠느라 음식의 맛에 집중을 하지는 못해서,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특별하게 엄청 맛있다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기억나는 음식을 떠올려 본다 ‘하몽 멜론 샐러드’와 ‘담 레몬’ 맥주 정도. 그저 경치를 보러 가는 것이라 해도 한번 정도는 큰맘 먹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