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곳] 용산아이파크 몰, 키덜트 천국

기차를 탈 일이 생겨 용산역에 갔다. 애매하게 많이 남은 시간에 용산역 쇼핑몰을 둘러보았다.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는 이마트, 다이소, 옆으로는 아이파크몰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용산 아이파크 몰

키덜트 천국

건담, 보드게임, 토토로 숲, 장난감, 카메라

다양한 샵들이 몰려있는데 짐이 있어서 번잡하게 움직일 수는 없었고, 역사에서 바로 이어진 상가로 캐리어를 끌고 들어갔다. 바로 이어진 상가는 용산 아이파크 몰 3층이다. 들어가면 카메라, 포터블 음향 기기를 파는 상점들이 다수 몰력있고, 플레이스테이션 샵, 건담 샵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눈요기나 할겸 뒤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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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스터 보드게임즈

보드게임 전문 가게도 있었는데, 공부와 놀이를 병행 할 수 있게 역사를 이용한 보드게임에 다소 충격을 받았다. 각종 보드게임, 테이블 게임들이 있었고, 가격은 인터넷 보다는 비싸지만, 택배비나 직접 사온다는 만족도를 생각할 때 그리 나쁘지 않았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2인용, 커플 운동으로 추천했던 힐릭스도 여기에서 구매를 했다. 테이블 아이스 하키, 화살쏘기 같은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부 제품들은 직접 체험 할 수도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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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토로의 숲

멀리서 봐도 시선을 끈다. 대형 토토로 버스, 토토로 인형은 관광객들,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이고, 지브리사의 만화 주인공들, 배경이 되었던 공간이 가게로 다시 태어났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지브리 디자인 제품을 구경하노라면 시간 가는 것을 잊을 정도. 지브리의 캐릭터 제품을 구하기 위해 굳이 일본을 가지 않아도 된다. 지브리 팬이 아니더라도, 자세하게 쳐다보다가는 아무것도 사지 않고 이곳을 빠져나오기는 어려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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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담 샵

말이 필요 없다. 초대형 건담 프라모델이 입구에서 사람들을 반긴다. 건담을 잘 몰라서, 얼마나 좋은 곳인지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저마다 잔뜩 손에 계산 할 물건을 들고 다님. 보물찾기을 하는 것 처럼 상기된 얼굴로, 귀한 물건을 더 많이 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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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O scale 기차 모형, preiser 사람 모형

빅뱅이론에서 쉘든이 HO scale 기차에는 즐거움이 압축되어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형 기차를 보고 있으니, 구매욕이 생긴다. 잘 만들어서 움직임을 쳐다보고 있으면 소소한 감동이 일상을 위로 해줄 것만 같다.
프레이저 사의 사람 모형은 37:1 비율로 만들어져 있지만 모양이 정교하고, 매우 인상적이고 특징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일본의 사진 작가가 이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데, 나도 한번 래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5. 3D 프린터 출력

은근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의 순간을 3D 프린터로 남기는 작업. 가격만 좀 괜찮아진다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용산 아니파크몰은 상상이상으로 크다. 아이맥스가 있는 영화관, 서점, 문구, 잡화, 식당이 층층이 위치하고 있더. 위에서 소개한 건담, 토토로, 보드게임, 프라모델, 키덜트 취미 샵은 3층의 구석에 위치한다. 날이 덥거나 반대로 날이 너무 추워 야외활동이 힘들때, 그리고 백화점, 마트, 코엑스가 지겨울때, 용산 아이파크 몰은 정말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다. 가족에게도, 연인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