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커플 보드게임 추천 - 쿼리도 Quoridor

보드게임이란 단어는 여전히 낯설다. 뭔가 배워야 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아주 직관적이고 쉬운 보드게임을 구매했다. 바로 '쿼리도(Quoridor)'. 이름은 어렵지만, 규칙은 매우 쉽다. 이 보드게임을 위해 알아둬야할 배경지식도 스토리도 없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규칙. 고급스러운 나무의 질감과 앙증맞은 사이즈.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할때마다 새로운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추상전략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휴대가 간편하고, 규칙이 간단하며, 플레이 시간이 짧아 들고 다니면서 커플 보드 게임으로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혹자는 이 게임의 다양한 전략 때문에 '우정 파괴 게임'이라고도 하지만, 커플이 즐기기에는 아주 적당한 게임으로 생각된다.

https://coupa.ng/bS684t

코리아보드게임즈 쿼리도 미니 전략게임

2인 커플 보드게임 추천

 

쿼리도 미니

 

Quoridor

 

쿼리도는 크기를 달리해서 몇 가지 제품이 나오지만, 게임은 동일하다. 나는 캠핑을 가서 즐길 목적으로 '쿼리도 미니'를 구매했다. 가격도 쿼리도 미니가 조금 저렴하다.

8세 이상

플레이 2명 / 4명이 가능

한 게임당 15분 정도 소요

규칙이 간단해서 이 게임을 설명하는데 시간이 짧고, 플레이 시간이 짧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이다.

쿼리도는 프랑스 게임 제작사 기가믹(Gigamic)에서 발매 되었다. 원 저작자는 미르코 마르케(Mirko Marches)로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이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다.

 

구성은 간단하다.

1. 9 x 9 크기의 게임판

2. 4개의 말

3. 20개의 장애물

4. 설명서

5. 장애물, 말 파우치

게임 방법 역시 간단하다.

2명/4명이 각자 한개의 게임말을 선택한다. (4인 플레이는 너무 어지럽다. 2인 플레이를 추천한다.)

게임판을 놓고 마주보고 앉는다. 게임판에는 9X9 칸이 나뉘어 있는다. 게임 말을 자신에게 가까운 쪽 중앙에 놓는다. 2인일 경우 각각 10개의 장애물을 받아 가지고 있는다. (쿼리도 미니의 경우, 쿼리도의 경우 옆에 꽂는 칸에 꽂아서 전시한다) 승리 조건은 간단하다. 상대방 보다 먼저 내 게임말을 반대편으로 이동시키면 된다. 각 턴마다 1칸 씩 이동하던지, 장애물을 놓을 수 있다.

게임 규칙

말은 전, 후, 좌, 우로 각 1칸씩 움직일 수 있고, 장애물은 각 칸에 맞춰서 설치되어야 한다. 한번 놓인 장애물은 다시 움직일 수는 없다. 반대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막아서는 안된다. 즉, 상대방을 장애물로 가두어서는 안된다. 그 외의 전략들은 무궁 무진하다.

단순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쿼리도는 1997년도에 멘사 셀렉트를 수상했다. 즉, 지적인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 정도로 생각해도 좋다. 한국에서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박형식이 게임을 하는 장면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게임의 규칙이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쉽다. 쿼리도의 경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바둑이나 체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면, 쿼리도는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까페에 앉아서 커플끼리 지적인 보드게임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coupa.ng/bS684t

코리아보드게임즈 쿼리도 미니 전략게임

가격도 저렴하다. 2만 2천원. 간단하게 챙겨서 다니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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