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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 2

터키 비경, 파묵칼레의 석회붕

터키 비경, 석회붕의 도시 파묵칼레 안탈랴를 너무 허겁지겁 보아야 했기에 하루를 더 안탈랴에서 보내고, 파묵칼레나 셀축을 빼는 것을 고려 했습니다. 하지만, 파묵칼레의 석회붕을 보는 순간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도 판촉 활동이 심한 곳이라 많이 걱정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달리고 있던 돌무쉬를 누군가 잡더았습니다. 카텔팩(버스표와 호텔)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의 픽업 서비스인 것 같더니 갑자기 저와 제 일행에게 파묵칼레에 내려 주겠으니 내리라고 권합니다. 돌무쉬(미니버스) 운전사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사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억지 판촉에 무엇인가 강매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새삼 말해 봅니다. "우리는 파묵칼레를 그냥 방문만 하고, 오늘 오후에 셀축으로 떠날 예정이다." "괜찮..

터키의 버스

안탈랴에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파묵칼레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고속버스야 언제든지 타는 거라 생각하지만 터키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이니 11시간씩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지 일상적으로 그렇지는 않을테니까요. 지금도 어떤 가족이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생각해보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예약도 해야하고, 버스 픽업서비스, 버스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서비스가 결코 아무 곳에서나 제공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차장이 버스를 돌아다니며 물과 차, 간단한 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버스 티켓을 예약 구매할 수 있고, 이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면 픽업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번에 탄 버스에는 좌석마다 PMP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영화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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