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되었습니다. 지난번 코비호의 표류사건 이후로 부쩍 신경을 쓰는지 출발 전날 연락이 와서는 기상악화로 내일 출항하지 못하고, 다음날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결정은 오전 7시에 난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기상악화나 고래와의 충돌로 인한 선박 수리 등으로 가끔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있다고 들었기에 별로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하루 줄어들었다니 아쉬웠습니다. 관련 동영상 뉴스 - MBC 다음날 아침에도 비가 왔지만, 배는 정상운항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금방,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재 시각 8시 30분. 출국은 9시 30분. 초조한 마음을 다스리며 출입국 카드를 작성, 1층에서 휴대폰 로밍을 하고, 2층 입국장 앞으로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