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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랴 3

터키의 버스

안탈랴에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파묵칼레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고속버스야 언제든지 타는 거라 생각하지만 터키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이니 11시간씩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지 일상적으로 그렇지는 않을테니까요. 지금도 어떤 가족이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생각해보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예약도 해야하고, 버스 픽업서비스, 버스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서비스가 결코 아무 곳에서나 제공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차장이 버스를 돌아다니며 물과 차, 간단한 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버스 티켓을 예약 구매할 수 있고, 이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면 픽업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번에 탄 버스에는 좌석마다 PMP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영화나 음..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 안탈랴

아침 일찍 안탈랴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오는길에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해서 좀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비수기라 사람이 너무 없어서 휴게소에서 같은 방향의 여러 버스에 탄 사람들을 한 버스로 옮겨타는 것 같았습니다. 관광지까지 가는 중간에 지역버스 ㅡ 돌무쉬로 갈아타는 일이 흔한데 조언 다른 여행 업체가 무료 마을 버스인척 판촉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 안탈랴의 오토가르(버스정류소)에서 파란색 버스(TL1.25)를 타고 칼레이찌(구 도심; 숙소가 모여있습니다)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면서 시사님께 칼레이찌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버스는 비오는 거리를 트램과 같이 한참을 달려 길 가운데 야자수가 있는 도로에 멈추었습니다. 곧이어 버스안의 모두가 제일 뒤에 앉아있는 저를 바라 보았고, 기사 옆에 서 있던 한 ..

터키 여행, 안탈랴 가는길

계획대로 카파도키아 ㅡ 괴레메에서 안탈랴로 이동중입니다. 괴레메에서 마지막날은 아바스와 을귑을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였습니다. 아바스는 도자기 제작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작은 도자기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저는 가이드 ㅡ 알리가 추천해준 메멧 콜쥬를 찾아서 좀 헤메였지요. 연주도 구경하고, 공방도 구경하였습니다. 을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돌무쉬라는 순환버스가 있는데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되고 돌무쉬마다 멈추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을귑은 가이드 북에 적힌대로 고급 호텔과 식당이 많은 곳입니다. 오래된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겨울에 괴레메행 돌무쉬가 4시 까지만 운행한다는 것에 좀 난감하 하긴 했습니다. 이제 여행도 중반을 넘어서는 군요.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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