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물건들을 가끔 사는 편이다. 사람들마다 저마다 주로 사는 물건들이 있을 것이다. 다른데는 돈을 안써도 트레이닝 복이나 운동복에 돈을 쓰는 사람, 술마시는데 돈을 쓴느 사람, 명품을 사는데 돈을 쓰는 사람. 근데 나는 신기한 물건에 돈을쓰는 사람이다. 주로 들어가는 사이트는 펀샵과 쿠팡, 알리바바, 아마존. 신기한 제품들은 웃돈을 주고 사기도 하고, 펀딩에 참여하기도 한다. 친한 사람들이 집에 오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에 신기해 하기도 한다. 신기한 물건들이 정말로 유용한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 수요가 잘 없다보니 중고 처분도 잘 하지 못한다. 그냥 먼지나 쌓이는 편. 가뜩이나 좁은 집에 무슨 이런 신기한 물건들만 자꾸 가지고 오는건지. 그런데 이번에는 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