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에서 봤던 작품 중에서,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이재삼님의 달빛 자료를 찾아보니, 검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소묘할 때 쓰는 목탄으로 화면 전체를 채우는 작가' 이재삼님의 작품이었다. '자연에 가까운 원초적인 재료'를 찾아 '목탄과 광목천'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자연의 아름다움. 물과 폭포, 달빛 정경에 대한 그의 해석이 단연코 눈을 끈다. 그가 작업을 할때에는 '가루가 날리는 목탄을 스틱으로 칠해 붙이기를 거듭하면서 예닐곱 번씩 쌓아올려 짙은 어둠을 표현'한다고 한다. 단순하게 검은색이 아니라, 겹겹이 쌓인 깊이가 있는 어둠을 표현한 것이다. news.joins.com/article/17094599 달빛 속에 펼쳐진 흑백의 아름다움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