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떤 의사가 하는 헛소리가 마음에 걸려서 정리를 해봅니다. 그 헛소리는 '약을 먹고 기능이 정상이 되었으면 정상인과 동일하게 지내도 되는 것이 아니냐?'하는 말이었는데, 그 맥락이, '당뇨가 있는 사람도 혈당이 괜찮게 유지되면 술을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교정을 하려다가, 황당해서 말았는데, 혹시 이렇게 무슨 +/- 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다음 글을 읽으면서 그 위험성을 제대로 판단하시길 권합니다.당뇨약을 복용하여 혈당이 정상 범위 내로 유지되는 환자들에게도 음주는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비록 약물을 통해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더라도, 알코올은 혈당 조절 메커니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약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