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700
라벨프린터 직구 추천
거의 2년동안 장바구니에만 담아 두었던 이유는 가정에서 그 쓸모와 대체 가능한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시 구매가 아니라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물건들이 대게 그렇듯, 댓가를 치르고 구매하기에는 조금 그 쓸모나 절박함이 애매하기 때문일 것이다. 견출지와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한다거나 네임펜을 사용하는 것으로 라벨프린터를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끝에 구매를 미루고 있었다. 이름 스티커가 필요하다면, 오픈 마켓에서 '이름 스티커'로 검색되는 다양하고 저렴한 '방수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기에, 라벨프린터가 사실 가정에서 "꼭 필요한" 물건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었다.
하여간 개인적인 생각의 변화로 장바구니를 비웠다. 그동안 라벨프린터기의 가격에 비해 나의 고민이 너무 길었던 것은 아닌지, 이것을 고민하는데 사용된 시간이 아까워서 구매하게 되었다. 정리 정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구매에 대해서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한국에서 구입을 하면 11만원 정도. 아마존 직구를 통해 구입을하면 배송비를 포함하여 그 절반정도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여차하면 중고 마켓을 통해 팔더라도 큰 손해는 아닐 것이라 생각하여 일단 구매하였다.
사용 용도
1. 이름표 제작
- 깔끔한 이름표를 어디든지 붙일 수 있다.
- 각종 가방의 이름칸, 여행 캐리어 ID TAG, 휴대폰, 카메라 등등
2. 타 언어 공부
- 용불용설. 안쓰면 잊는게 당연하다.
눈에 보이는 사물에 이름을 적어 생활 용품 부터 이름을 눈에 익히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는 남미 여행을 준비하면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스페인어를 처음 공부하는데, 단어들이 낯설고 외워지지가 않는다. 적어도 일상적인 단어들, 단문들은 준비해서 여행을 가고 싶다. 일상적 단어들을 익히기 위해서, 스페인어 사전 검색후 주변의 사물들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있다. 기본적 단어를 익히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한자나 일본어도 출력 가능하다.
3. 바코드 출력
- 각종 할인 멤버쉽 카드의 바코드를 사용하기 쉽게 정리할 수 있다.
- 휴대폰을 통해서 관리할 수도 있지만, 휴대폰 뒷면이나 한 곳에 잘 정리해서 사용하면 더 빠르고 편하니까. (개취)
패키징
1. 박스
- 구성품 : 라벨 프린터 본체, 아답터, USB, 설명서, 설치 CD
- 직구라 11자 형태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는데, 돼지코를 끼워주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 아답터의 전원은 110 ~ 240V 별도의 전압기는 필요하지 않음.
작동
1. Plug & Play
- TZ 라벨지를 삽입
- 전원을 연결하고 동봉된 USB를 컴퓨터에 연결만 해주면 사용준비 완료
- P-lite를 실행 시켜서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여 출력해주면 된다.
2. CD 설치
-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계에 저장된 P-lit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출력할 수 있다.
- 더 다양한 폰트, 서식을 활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 프로그램 설치시 업데이트를 통해서 한국어 버전을 설치 할 수 있다.
장점
1. 앞 뒤 자동커터
- PC-2430은 뒷 부분은 자동으로 잘렸던 반면, 앞쪽은 자동으로 잘리지 않았다.
- PT-P700은 앞 부분도 자동으로 잘렸다.
- 앞쪽에 인쇄가 안되는 부분의 길이도 PC-2430에 비해 짧은 것 같음
- 인쇄 속도도 더 빠름
- PC-2430은 왜 아직도 가격이 그대로 일까? PT-P700 대비 경쟁력이 없는 듯
단점
1. A/S
- 정품 라벨지를 사용하면 고장나는 일이 흔치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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