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성벽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2 [부산여행/부산갈만한곳/영도 영선동/부산 볼거리/부산갈맷길/걷기 좋은길/느린여행] 바로 옆에서 일렁이는 파도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를 바라보다, 절벽위 작은 집들 사이로 들어갔다. 바다가 보이는 골목길에는 짭조름한 바다 냄새 아른거리고, 마을 구석구석 네모난 파스텔톤 상자같은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 관련 포스트 보기 바람부는 그 길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1 내려가는 곳 - 부산 영도구 영선동 흰여울길 03 지난 여름 헤매였던 포지타노 해변 마을 처럼, 발길 닿는 대로 걷기로 했다.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에 의지하고 그냥 걷기. 양팔을 뻗으면 양쪽벽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이 답답하면, 바다를 바라보면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