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로 사용하는 제 휴대폰에, 어제 오후에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낯선 번호가 화면에 깜빡거립니다. "02-7**-7****?" "스팸전화인가? 스팸전화면 어떠리. 얼마만에 걸려온 전화냐 +_+::" 사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기때문에 "02"가 찍혀있는 번호는 거의 대부분 스팸전화입니다. 그래도 받아봤어요. 오랜만에 듣는 전화, 목소리.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는 다음입니다." 귀여운 '여자 사람' 목소리가 저를 반깁니다. +_+ 오옷!! 일단 받자! '다음??' 이다음이 그다음인가? 보험인가? 머릿속에 계산기가 재빨리 주판을 두드립니다. 다음 다음 다음 다음 다음? "subit님 맞으시죠?" "아. 네.. 그런데요? 무슨 일이시죠?" "다음 라이프 체인저에 합격하셨어요." 순간 머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