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다른 부품에 비해 자동차 무선키나 스마트키의 배터리는 그 수명이 훨씬 빠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 꼭 중요한 순간에 작동을 멈춘다. 자동차 문이야 안에서 잠그면 되고, 열때는 비상키를 사용하면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문을 열고나면 자동차 도난 방지장치는 눈치도 없이 시끄럽게 울어댄다. 배터리를 바꾸려고 편의점에 들리면 코인전지가 없거나,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보이지 않는다. 기껏 다시 코인전지의 크기를 확인하고 사려고 하면 내가 필요로 하는 코인전지의 크기가 생각도 안난다. 비슷비슷한 이름들 속에서 비슷한걸 골라서 가져가면 내가 원했던 사이즈가 아니기 쉽상이다. 왜 그런걸까? 같은 크기의 전지라도 제품에 따라 사용기간이 차이가 많이나기도하고, 마치 기계가 전지를 먹어 치워버리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