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같은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아닐까, 잘못나온 뉴스는 아닐까 서로의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노로 치를 떨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해묵은 수법이 도를 지나쳤습니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갔고, 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피난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민족, 통일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앗아갔습니다. 단절과 고립, 반목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번영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우리는 노력했었습니다. 그 대답이 6.25 한국 전쟁 이후의 유래 없는 방사포 공격은 아니겠지요. 내부의 문제를 안정시키고 정권의 유지를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겠지요. 그리고, 그 계산속에 한반도의 공존과 공통의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