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6.25 전쟁으로 얼룩져 상처주었던 북한을, 한국 사람들이 용서한게 아닐까. 북한에 대한 온정적이고 화해적이고 관대한 여론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청춘이 죽어나갔던, 그 전쟁을 이제는 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제는 북한을 용서한 것일까. 그렇다면, 일본에 대해서 가지는 원한 감정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사라지거나 감소할 수 있을까? 전쟁의 참상은 일제시대의 참상에 비해서 더 가벼운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우리의 이런 감정들도 누군가에 의해서 조작 당하는 것은 아닐까. 2011년도 일본에는 비극이 있었다. ko.wikipedia.org/wiki/%EB%8F%84%ED%98%B8%EC%B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