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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자에게 필요한 성인 예방 접종 및 조심해야하는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며칠전에 여권 신청때문에 구청에 갔었는데, 구청옆의 보건소에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더라구요. 신종플루이니 계절성인플루엔자니, 최근 전염병의 위험성이 다시 증가하고, 따라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전세계의 인구가 비행기를 타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질병역시 전세계로 퍼져나가기에 예방접종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해외여행과 관련된 질병이나 사고 발생이 크게 늘었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행 지역, 여행 일정, 숙박 형태, 숙소와 음식의 위생상태, 여행 목적, 여행자의 건강 상태, 활동 등에 따라서 관련된 질병 발생 위험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특히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중남미 열대지역으로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황열, 말라리아 등 감염 질환에 대해 미리 예방주사를 맞고 예방약을 복용해야만 합니다. 2007년에 대한 감염학회(http://www.ksid.or.kr/)에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그것과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해외 여행자의 출국 전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행지역의 위험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여행을 떠나기전에 자신의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무리를 해서 지나치게 피곤하지는 않는지, 코피가 자주난다던지 소변이나 대변의 색이 변하진 않았는지, 식사는 잘하고 잠은 잘자고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기존에 앓고 있던 간질환(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은 없는지, 있다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병원에서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또, 여행지에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그 활동이 건강에 어떤 여행을 줄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여행 관련 건강위험도 평가를 하셨다면 여행지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어떤 예방접종을 맞아야 할지는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행과 관련되어서 시차증, 멀미, 항공 중이염, 여행자 설사, 고산병, 성전파 질환, AIDS등의 위험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상비약을 준비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출처 - 대한감염학회
3. 예방접종
여행지에 따라서 백신이나 약물로 예방 가능한 많은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여행지역, 여행기간, 건강상태 및 이전 예방접종 여부를 고려하여 필요한 백신을 선별하고 적어도 출발하기 4∼6주 전부터 접종 스케쥴을 잡아야 합니다. 여행지에 따라 예방접종에는 입국시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필요에 따라 접종하는 권장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969년에 개최된 제 22차 세계보건회의에서 해외여행으로 인한 질병전파를 방지하고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효율적인 법적 규제보다는 감염 전파원의 차단, 제거, 감소 및 검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 내용으로 국제보건규약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규약에 따르면 국제 여행객에게 이 규약의 범위내에서 건강기록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필수 예방접종
1) 황열
- 황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지역적으로 중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 특히 적도 중심으로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호발한다.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는 현재 해외여행시에 요구되는 유일한 증명서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염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자들, 또는 이런 지역을 경과해서 오는 여행자들에게 공인된 국제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이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반면에 황열유행지역에서 도시지역을 벗어나 여행하려는 사람에게는 비록 이 나라가 황열을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거나 입국시 예방접종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 국가라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해야 한다.
- 예방접종은 거의 100% 효과가 있으며, 반면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에서 질병발생시의 치명율은 60%를 넘는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규정된 형식을 갖추어야 하며,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황열 예방접종센터(Yellow Fever Vaccinating Center)에서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백신으로 시행된 경우에만 유효하다. 황열에 대한 국제 예방접종 증명서의 유효기간은 접종 10일 후부터 시작하여 10년이다. 만일 이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재접종을 받는다면 유효기간은 재접종일로부터 10년까지 연장된다. 재접종에 대한 기록이 새 증명서에 기재될 경우에는 새 증명서가 유효해지는 10일 후까지는 이전 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임상양상이 다양하여 경증의 경우 임상증세가 특징적이지 않다.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요통, 오심 및 구토증세를 보이며 체온상승에 비례하여 맥박이 약하고 느려진다. 황달은 발병 3일 경부터 나타나며 후에 악화될 수 있다. 알부민뇨와 무뇨가 있을 수 있다. 백혈구 저하증이 있을 수 있으며 발병 5일째 가장 현저하다. 대부분의 감염은 이시기를 거치면 회복된다. 어떤 경우 수 시간에서 하루사이의 짧은 임상증세의 소실이 있은 후 비출혈, 치은출혈, 토혈을 포함한 전신 출혈로 위급한 중독증상을 보이며 간 및 신부전 등이 발생한다.
황달증상이 심해지면 20-50%는 사망한다. 유행지역에서 치명율은 5% 이하이다. 황열은 모기와 사람이외의 영장류사이에서 나타나는 정글 순환형과 이집트 숲모기와 사람사이에 순환하는 도시 순환형등 2가지 전파형이 있다. 정글형은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열대지역(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볼리비아, 브라질 등)의 삼림이나 개간지에서 직업적으로 노출된 젊은 남자들을 중심으로 연간 수백 여명 발생한다. 도시형 황열은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대륙의 여러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
황열 예방 접종 접종대상
- WHO에서 9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권고하는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 WHO에서 9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권고하는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가) 황열 감염이 공식적으로 보고되는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 여행을 하거나 거주하는 자
- 아프리카 나라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시우, 나이지리아,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라위, 말리, 모리타니, 부르키나파소, 부룬디, 베냉, 상투멘프린시페,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남부, 시에라리온, 앙골라, 우간다, 에티오피아, 자이레, 잠비아,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챠드, 카메룬, 카보 베르데,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 탄자니아, 토고, 보츠와나
- 중남미 : 가이아나, 기아나,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벨리즈,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페루, 과테말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나) 황열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국가에 여행하는 자
- 아프리카 : 가나, 가봉,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리, 모리타니, 베냉, 부르키나파소, 상투멘프린시페, 자이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 토고
- 중남미 : 기아나
- 황열 예방접종의 접종시기 및 방법
시기 : 위험지역에 도착하기 적어도 10일 전
방법 : 기본접종 : 0.5ml 피하주사 1회 추가접종 : 매10년 1회
시기 : 위험지역에 도착하기 적어도 10일 전
방법 : 기본접종 : 0.5ml 피하주사 1회 추가접종 : 매10년 1회
- 황열 예방접종의 주의 및 금기사항
가) 연령 :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황열예방접종을 받지 않는다.
나) 임신: 황열의 폭로 위험이 크지 않는 한 임신중에는 접종하지 않는다.
다) 과민반응: 계란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금기이다.
라)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체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
마) 다른 백신과 동시 투여: 연구에 의하면 홍역, BCG, B형 간염 백신과는 함께 투여해도 항체형성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주사해도 황열 백신의 효과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콜레라 백신과는 적어도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이 좋다. 장티푸스, 페스트, 광견병, 일본 뇌염 백신과의 상호 작용은 알려진 바 없다.
▶ 황열 예방접종 공인 기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지정장소에서 맞아야 함)
국립 인천공항검역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50번지 정부합동청사 204호 (우400-340) ☎ (032)740-2700-2706
국립 인천검역소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로 199(항동 7가 1-17) ☎ (032)883-7502
국립 부산검역소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로 14 (중앙동 4가 17-26, 우 600-814) ☎ 051) 442-5330
국립 인천공항검역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50번지 정부합동청사 204호 (우400-340) ☎ (032)740-2700-2706
국립 인천검역소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로 199(항동 7가 1-17) ☎ (032)883-7502
국립 부산검역소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로 14 (중앙동 4가 17-26, 우 600-814) ☎ 051) 442-5330
2) 콜레라
이전에는 필수 예방접종이었으나, 콜레라는 예방접종으로 유입을 차단할 수 없다. 따라서 1973년에 개최된 세계보건회의에서는 콜레라 예방접종을 여행객에게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과거부터 사용되었던 전 균체 콜레라 예방약은 불완전하며 방어지속 기간이 짧아 권장되지 않는다. 최근 수개월동안 고수준의 방어효과가 입증된 2종류의 경구용 콜레라 예방약이 새로 개발되어 몇 개 국가에서 여행자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경구용(parenteral) 콜레라 백신에 의한 예방접종은 효과가 불확실하고(50% 정도), 지속기간이 짧으며(3∼6개월), 유행시에도 콜레라 전파를 막지 못하기 때문에 WHO에서는 1988년부터 콜레라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최근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상품화되어 일부 국가에서 이용되고 있으나, WHO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않았다. 콜레라가 유행하는 지역에서도 콜레라 환자는 대개 위생상태가 불량한 사람에서 발생하므로 콜레라에 걸릴 위험은 그다지 높지 않다. 또 백신을 맞았다고 음식을 주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콜레라 뿐 아니라 여행자설사를 앓게 된다. 백신보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음식물 섭취에 주의를 하고, 발병하면 수액요법을 확실히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콜레라 예방접종 접종대상
콜레라 유행지역에서 위생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소화기 방어기전에 장애가 있는 사람(무위산증 또는 위절제환자, 제산제 장기 복용자 등)
콜레라 유행지역에서 위생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소화기 방어기전에 장애가 있는 사람(무위산증 또는 위절제환자, 제산제 장기 복용자 등)
- 콜레라 예방접종의 접종시기 및 방법
→기초접종 : 1주 ∼ 1개월 간격으로 2회 0.5ml 피하, 혹은 근육주사
→추가접종 : 초기접종 후 매 6개월마다 1회 추가접종
→기초접종 : 1주 ∼ 1개월 간격으로 2회 0.5ml 피하, 혹은 근육주사
→추가접종 : 초기접종 후 매 6개월마다 1회 추가접종
권장 예방접종
1) 장티푸스
미국의 경우 보고된 장티푸스 환자의 60%가 해외여행 후 발병하였고, 우리 나라에서도 해외 여행 후 발병한 장티푸스 환자의 발생이 늘고 있다. 고위험지역은 남미일부(페루, 칠레),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이며 특히 작은 마을에 머물거나 현지 음식을 먹게 될 때에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 2주 이상 현지에 머물 경우 백신을 맞을 것이 권장된다. 경구용 생백신(Ty 21a vaccine)은 하루건너 4회 복용 하며 주사용 백신보다 이상반응이 덜하고 5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사용 백신(Vi capsular polysaccharide vaccine)은 2세 이상에서 사용하며 2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0.5ml을 1회 근육주사한다.
2) A형 간염
최근 국내에서 발병이 급증한 A형 간염은 그 발생위험이 장티푸스 발생위험에 비례한다. 일반 관광코스를 벗어나거나 오랜기간 머무를 때에는 A형 간염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초회 접종은 2∼18세의 소아는 0.5ml, 18세 이상의 성인은 1ml을 근육주사한다. 초회 접종 후 6∼12개월이 지나서 추가접종을 받으며 면역효과는 평생 지속된다.
3) 광견병
광견병은 일단 발병하면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동물에 물리거나 긁혀서 발생한다. 여행객이 걸릴 위험은 높지 않으나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 연중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에서는 애완동물이라도 만질 때 조심하도록 한다. 시골을 가는 경우, 동물과 접촉이 많을 것이 예상되는 경우, 1달 이상 장기간의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은 어깨 근육에 3회 접종(0, 7, 21일)한다.
4) 파상풍
전세계에 걸쳐 있으나 열대지방에서 더 흔하다. 면역이 안된 성인이 많으며 여행지에서는 상처가 나도 병원을 찾기 어려우므로 모든 여행자에게 접종을 권하는 것이 좋다.
5) 폴리오
폴리오 유행지역인 저개발국가로 여행에는 경우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전에 접종했을 경우 마지막 접종일에서 10년이 넘었으면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경구용 생백신(Sabin, OPV) 추가 접종 한 번만으로도 충분한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 MMR
1957 년 이후 출생자는 해외 여행 전 추가접종을 1회 받는다. 풍진 백신은 임산부에게 금기이며 접종 후 적어도 3개월간 임신을 해서는 안된다. 저개발국가로 떠나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접종 스케쥴을 앞당겨서 맞는 것이 좋으며, 생후 9개월에 홍역 단독백신을 접종하고, 15개월째 MMR을 접종한다.
출처 - CDC Yersinia pestis
7) 페스트페스트는 Yersinia pestis 균에 의하여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질환이다. 페스트는 설치류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치명율이 매우 높으며 벼룩에 의하여 전파된다. 사람의 감염은 설치류에서 페스트의 유행시 설치류가 집단적으로 폐사하게 되고 그 결과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 벼룩에 의한 페스트의 감염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사람에서 페스트의 발생은 일반적으로 집쥐와 집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하여 발생하며 현재까지도 집쥐에 의한 페스트의 유행이 일부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다람쥐, 들쥐 및 토끼 등 야생 설치류 집단에서 페스트의 유행시에는 야생 육식 동물 그리고 영양도 사람에게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집에서 사육하는 고양이나 개가 감염된 설치류를 포식하거나 벼룩에 의하여 페스트균에 감염된 후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야생 생태계에는 페스트균에 의하여 사망하지 않고 보균하고 있는 설치류 종이 존재,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 페스트의 발생양상을 보면 1980년대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아메리카에서 매년 페스트의 유행이 있었으며 1994년 인도 수라트 지방 등지에서 폐페스트의 유행이 있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2,000예의 페스트가 발생하고 있다. 벼룩에 물려 페스트균에 감염되면 열, 두통 및 극도의 피로감과 함께 통증이 있는 가래톳이 생기는 선페스트와 폐침윤을 동반한 기침, 발열, 호흡곤란 및 호흡부전을 초래하는 폐 페스트로 임상적으로 대별된다.
8) 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는 편도선, 구인두, 인후, 코 등의 피부점막에 병변을 나타내는 급성 세균성 호흡기 질환으로 온대지방에서 추운 계절에 면역력이 없는 15세 이하의 연령 층에서 주로 발생하나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인구집단의 경우 성인에게도 발생한다.
1990년부터 러시아에서 디프테리아의 재 유행이래 1991년, 우크라이나지방을 비롯하여 1993년에서 1994년 사이 구 소련 독립국가 연합 까지 확산되어 1994년 한해 동안 독립국가 연합에서만 총47,802예(러시아 39,907예)의 디프 테리아 환자가 발생하여 1,746명이 사망하였고 1990대 들어 현재까지 이 지역 에서 140,000여명이 발생 4,000명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와 같이 구 소련연방을 중심으로 디프테리아가 유행적 발생을 나타낸 원인은 소련 연방 공화국의 붕괴에 따라 예방약품, 항생제 및 디프테리아 항독소의 부족에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접종에 힘입어 1987년 이후 디프테리아 발생보고가 없으나, 청소년과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까닭에 성인의 경우
디프테리아 면역력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디프테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시에는 디프테리아 감염에 대한 주의를 기울려야 함은 물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여행을 계기로 면역 상태를 검사하거나 투여하는 예방접종군)
9) 사상충증(림프사상충증)
사상충증이란 실모양의 선충류에 속하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사람에게 기생하는 주요 사상충증은 림프사상충증, 회선사상충증 및 로아사상 충증 등이다. 여기서는 림프사상충증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림프사상충은 감염시 림프관과 조직을 패쇄시켜 다리와 같은 림프절 말단부위를 코끼리 다리와 같이 커지게 한다. 따라서 상피병(elephantiasis)이라고도한다.
림프사상충증을 일으키는 사상충중 반크롭트 사상충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하고 중요한 사상충이다. 우리나라에는 말레이 사상충증이 1990년 초반까지 제주도 및 전남해안 지방에 잔존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에는 발생보고가 없어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우리나라를 사상충 유행지역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국내에서 사상충증이 발견된다면 해외 여행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림프절 사상충증은 얼룩 날개 모기, 숲모기, 집모기 및 늪모기가 매개하며 원인 사상충의 종에 따라 매개모기의 종류가 다르다.
10) 회선사상충증(강변 실명증)
회선 사상충증은 중앙 및 남아메리카 와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임상증세는 피하결절 형성, 소양성 피부발진, 그리고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는 안과적 병변 등이다. 회선사상충증은 림프사상충증과는 다르게 먹파리(black fly)의 교자에 의하여 전파된다.
먹파리는 소와 같은 가축들을 주로 흡혈하는 수의위생학적으로 중요한 매개 곤충이다. 먹파리의 유충은 물의 흐름이 빠른 강가의 풀잎이나, 돌 등에 부착하여 발육하므로 아프리카나 중 남미지역의 강변마을에서 유행,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므로 강변 실명증(river blindness)라고도 한다.
11) 리슈만 편모충증
리슈만 편모충증은 리슈마니아라는 원충류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며 모래파리(sand flies)가 매개한다. 리슈만 편모충에 감염되면 피부, 점막 및 장점막에 궤양을 형성하며 발열, 피로감 및 신장종대 등의 임상증세를 나타낸다. 리슈만 편모충증은 중동지방, 중남미, 아프리카, 인도대륙 및 구 소련 연합의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12) 주혈흡충증
주혈흡충증은 schistosoma 라는 흡충류의 기생충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통칭한다. 국내에는 분포하지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 6대 열대병으로 선정한 질환중 하나이다. 주혈흡충증은 수인성 감염질환으로 중간숙주인 패류에서 성장한 유충이 물 속으로 나와 유영하다가 사람의 피부와 닿으면 이를 뚫고 인체로 침입하게 된다. 따라서 수영, 빨래, 낚시질, 기타 물놀이등 물 속에서 작업시 감염된다. 임상증세는 감염 수일 내에 침입부위에 발적, 피부소양증이 있으며 1- 2개월 내에 열, 오한, 기침 과 근육통이 있을 수 있다.
출처 - 위키미디어 Aedes aegypti
13) 뎅기열뎅기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한다. 우기후 짧은 기간동안 유행적인 전파 양상을 보인다. 뎅기열 때문에 여행을 제한하는 국가는 없으나 뎅기열 유행지에서 귀국한 여행자중 환자발생 사례는 많다. 일반적으로 유행기가 아니면 유행지역에서도 감염위험도는 낮다.
최근 열대지방 대부분의 국가에서 뎅기열의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 다. 뎅기열의 감염위험이 제일 높은 지역은 인도 대륙, 동남아시아, 중국남부, 중앙 및 남아메리카(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제외), 카리브해지역(쿠바 및 카이멘제도 제외), 멕시코와 아프리카이다.
뎅기열은 에이데스(Aedes)라는 집모기에 물림으로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가주성 모기로 집 내부에서도 종종 발견되며 낮에 활동성이 강하다. 사람이 주된 병원소이다. 뎅기열은 도시 중심부에서 주로 발생하나 교외지역 에서도 발생하며 드물게는 1,200m이상의 고도에서도 발견된다.
뎅기열의 임상증세는 갑작스런 고열, 두통, 관절 및 근육의 통증, 오심, 구토와 발적이며 발적은 발열 3-4일 후에 나타난다. 이러한 임상증세는 10일이상 지속되며 완치시까지는 2-4주가 소요된다. 뎅기열은 인플루엔자, 홍역, 말라리아, 장티푸스 및 성홍열과 진단이 혼동될 수 있다. 뎅기열에 걸렸을 때 열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아스피린을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출처 - 위키미디어
14) 아프리카 수면병아프리카 수면병은 체체파리가 서식하는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생원충에 의한 풍토병이며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20,0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원충의 종류에 따라 동부 아프리카 수면병 및 서부 아프리카 수면병으로 분류된다.
- 동부 아프리카 수면병 : 원인 기생원충은 Trypanosoma brucei rhodesiense 이다. 미국의 경우 1967년이래 아프리카 여행자에게서 21예의 동부 아프리카 수면병 발생 보고가 있었다. 체체파리에 의해 매개 전파된다 체체파리에 물리면 물린 부위에 통증이 있고 붉은색의 궤양을 형성한다. 감염 1-4주 내에 열, 격심한 두통, 자극감, 극도의 피로, 림프절 종창과 근육 및 관절의 동통 등의 임상 증세를 나타낸다. 피부 발진이 있는 경우도 있다.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면 진행성 의식저하, 성격변화, 발적 그리고 보행 및 언어 장애가 온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수주 내 또는 수개월 내에 사망할 수 있다. 사람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숲과 사바나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하여 관광객, 사냥꾼, 공원관리자 등 동부 및 중앙아프리카 야생공원 방문자들에게 감염위험성이 높다.
- 서부 아프리카 수면병 : 원인 기생원충은 Trypanosoma brucei gambiense 이다. 감비아 수면병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경우 아프리카 여행객 및 이민자 들에게서 소수의 발생보고가 있다. 원충에 감염된 체체파리에 물린 후 1-2주가 경과하면 물린 부위에 붉은색의 동통성 궤양이 형성되기도 하며 수주에서 수개월 뒤에 열, 붉은 반점, 눈과 손 부위의 종창, 심각한 두통, 극도의 피로감과 근육과 관절의 동통 등 수면병의 임상증세를 나타낸다. 또한 목의 뒷부분에 림프절 종창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이 더 진행되면 체중이 감소된다.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면 동부아프리카 수면병과 동일한 증세를 보인다. 또한 수면양상의 변화를 가져와 낮에 깊은 잠을 자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만약 치료치 않으면 감염 수개월 - 1년 사이 사망에까지 이른다. 서부아프리카 수면병을 전파하는 체체파리는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의 강가, 계류 및 웅덩이의 관목 숲에서 발견되며 관광객은 유행지역에서 장기간 체제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성은 높지 않다
출처- 위키미디어 Tripanosoma cruzi cycle
15) 샤가스병샤가스병은 파동편모충인 Tripanosoma cruzi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에도 전세계적으로 한해 1천 6백 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며 이중 5만 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노린재과에 속하는 빈대(kissing bug)가 매개 전파한다. 이 빈대는 흙 또는 야자잎과 같은 식물의 잎으로 지은 낡은 가옥의 빈틈이나 구멍 속에 서식한다. 빈대의 분변에 있는 원충이 물린 부위, 상처, 눈 및 입을 통하여 침입, 인체에 감염된다.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아, 분만 또는 수유시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수혈이나 장기이식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샤가스병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질병초기의 증세는 위중하지는 않으나 때때로 특히 영아의 경우 사망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자의 1/3에서 10-20년 후 만성적 임상증세로 발전한다. 이런 사람들은 평균 기대수명이 9년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대의 분변을 통하여 눈으로 침입, 한쪽 눈에 부종증세를 보이는 것이 샤가스병의 특징적인 임상증세이다. 그외 피로감, 발열, 피부발진, 식욕상실, 설사, 구토, 림프절종창 및 간 또는 비장의 종대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세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4-8주후에 소실된다. 영유아의 경우 급성기때 뇌에 종창이 있을 수 있으며 사망할 수 도 있다. 샤가스병은 알젠틴, 벨리즈,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돌, 프랑스령 구이아나, 과테말라, 구아나,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구아, 파나마, 파 라과이,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및 베네수엘라 등 남부 및 중앙 아메리카 국가의 환경위생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호발하며 특히 흙이나 풀잎으로 지은 낡은 가옥에서 숙박을 할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으므로 이런 지역을 여행할 경우 샤가스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한다.
16) 그밖에 B형간염과 일본뇌염은 우리나라가 고위험지역에 속하는 질환으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필요시 적어도 출발하기 2주 전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수막구균, 페스트 등은 여행지와 목적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출처 - 위키미디어 말라리아 분포
4. 말라리아예방말라리아는 매년 1억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고 있으며, 치사율도 2∼10%로 높은 원충성 감염 질환이다. 유행지역을 단 하루만 여행해도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으며, 해마다 1만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 말라리아 발병을 보인다. 고위험지역은 열대 아프리카(특히 서아프리카), 솔로몬 제도, 파푸아뉴기니, 태국-미얀마, 태국-캄보디아 접경지대이며, 중등도 위험지역은 인도, 하이티 등지, 저위험지역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이다. 이런 나라에서도 대도시는 비교적 안전하다. 1,500m 이상 고도에서는 감염 위험이 훨씬 감소하며 열대지방에서도 3,000m이상의 고지에서는 말라리아가 발생하지 않는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학질모기(Anopheles)에 물려서 전파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대책이며, 여행 지역에 따라 적절한 말라리아 예방약을 선택하여 복용하는 것과 병행되어야 한다. 한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예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되는 사항을 확인하도록 한다.
1) 되도록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현지에서 모기가 활동하는 해질녘부터 새벽녘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밤에 외출해야 할 경우, 긴소매 웃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적게 하고, 밝은 색의 두꺼운 옷을 몸에 딱 붙지 않게 입는다. 피부 노출 부위에는 곤충 기피제(insect repellent)를 뿌리거나 바르도록 하며, DEET성분의 약품이 효과가 좋다. 자극이 있으므로 눈이나 상처 부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피부에 남아있는 약을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침실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며 모기장 끝은 침상 아래로 밀어넣고 모기장이 찢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모기장에 살충 효과가 있는 퍼메트린(permethrin) 제재를 바르거나 뿌려준다.
2) 예방적 화학요법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예방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대개의 경우 약을 중단할 정도의 이상반응은 없으므로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을 감안하여 함부로 복용을 중단하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모든 약제가 이상반응이 있으며 드물게 심각한 이상반응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말라리아 위험이 없을 때에는 처방하지 말아야 한다.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거의 없는 도시지역만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사업가는 예방약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도시별로 확인하고 처방하도록 한다. 아울러 여행자들에게는 어떠한 말라리아 예방약도 말라리아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치명율이 높은 열대열 원충(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 환자의 생존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이다. 따라서 말라리아 유행지역에 여행 중이나 귀국 후 2달 이내에 설명할 수 없는 고열이 있을 경우 항상 말라리아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난형열원충(Plasmodium ovale)과 삼일열원충(Plasmodium vivax)는 간내에 수개월간 비활동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어 귀국 후 수개월, 혹은 수년이 지나고 발병할 수 있다.
가) 클로로퀸(chloroquine)
클로로퀸 내성이 보고되지 않은 국가를 여행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매주 1회 1정(300mg)을 복용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4정(400mg)을 복용한다.
나) 메플로퀸(mefloquine)
북아프리카, 카리브해 국가, 중남미 일부 및 중동 일부 국가 등의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클로로퀸(Chloroquine) 내성 지역으로, 이 경우 메플로퀸(Mefloqu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사용하거나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Proguanil) 병용요법을 사용해야 한다. 클로로퀸과 메플로퀸(250mg)은 매주 1회 복용하며 출발 1∼2주 전에 시작하여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4주간 계속 복용한다.
▶메플로퀸 금기증
- 이 약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 정신질환이나 간질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 / 심근 전도 장애가 있는 사람
- 비행기 조종사와 같이 정교한 조작과 공간식별력이 요구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베타차단제 같이 심근 전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여행자에게는 이득과 위험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
- 이 약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 정신질환이나 간질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 / 심근 전도 장애가 있는 사람
- 비행기 조종사와 같이 정교한 조작과 공간식별력이 요구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베타차단제 같이 심근 전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여행자에게는 이득과 위험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
다) 독시사이클린
메플로퀸 내성이 보고된 태국 북부 지역, 캄보디아, 파푸아 뉴기니아를 여행하거나 메플로퀸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독시사이클린(100mg)이나 프로구아닐은 출발 1∼2일 전에 시작하여 매일 1회 복용한다. 역시 귀국 후 4주간 계속 복용하여야 한다. 독시사이클린은 피부광과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태양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기 쉬운 사람에게는 처방하지 않는다. 여성에게서 질 캔디다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독시사이클린 금기증
- 임산부
- 8세 이하의 소아
- 임산부
- 8세 이하의 소아
3) 특수한 경우의 예방요법
임신한 여성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산모사망, 신생아 사망 및 사산의 위험이 높다. 임산부에게는 클로로퀸-저항성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가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 병합요법을 사용한다. 어린이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클로로퀸-내성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는 어린이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보호해주면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여야 한다. 8세 이하 어린이에게 독시사이클린을 처방해서는 안되며,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설파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판시다를 처방해서는 안된다. 선천성 QT 연장이 있는 환자에게 할로판트린(halofantrine)을 처방해서는 안된다.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과 같은 약독화 생백신은 메플로퀸 예방요법을 시작하기 적어도 2일 이전에 접종 완료하여야 한다.
레퍼런스 및 관련 웹사이트
국립 검역소 http://nqs.cdc.go.kr/index.html
해외 여행 질병 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대한 감염 학회 http://www.ksid.or.kr/
국립 검역소 http://nqs.cdc.go.kr/index.html
해외 여행 질병 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대한 감염 학회 http://www.ksid.or.kr/
정리하고 보니 정말 많군요. 한참 걸렸습니다. 역시나 해외여행에서 만병의 근원은 모기입니다. 모기를 잡아야해요. ^_^ 해외여행시 일반적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원칙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연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예방접종과 위험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검색(Ctrl+f)을 통해서 여행지와 관련된 사항을 확인해보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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