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유럽배낭여행 일정, 스케쥴, 코스 준비 방법 참 쉽죠잉?

GAP 2009. 7. 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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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유럽여행/여행준비] - 유럽 배낭 여행 준비하기 - 주요 코스 결정하기라는 포스트로 유럽배낭여행의 주요 코스와 일정 잡기 노하우를 간단히 말씀드렸는데, 유럽배낭여행의 시즌이 다가온 지금에서도 아직 코스, 일정, 스케쥴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 자세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유럽배낭여행을 그냥 가이드 북만 달랑 들고 가시면, 정말 가이드 북만 읽다가 오십니다. 미리 개괄적인 계획을 정리 해 놓으시는게 편리합니다. 시험칠 때 요점정리 하듯이 가이드북에서 필요한 부분을 일정표로 만드시면 편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이드북을 한번 읽어보셨나요? 유럽에서 무엇을 볼 것인지 마음속으로 정하셨나요? 비행기표와 유레일 패스는 구하셨겠죠? 구하시지 않은 분이라면 위에 제가 연결해 놓은 [유럽여행/여행준비] 주요 코스 결정하기 포스트를 먼저 읽으세요. 이것마져 읽으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 하겠습니다.

유럽 배낭 여행 일정 계획 스케쥴

▶ 유럽배낭여행 주요코스 정하기 노하우

1.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다니는 코스
 런던(영국)으로 들어가서 벨기에(브뤼셀) → 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로마) → 스위스 → 파리(프랑스)로 나오는 시계방향 코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는 이유가 있다.

2. 여행 코스에서 가장 고려해야할 요소 : 비행기 - 유레일 패스
 비용과 가장 관련 깊은 두가지요소. 이 두가지가 전체 여행일정을 조절하는 절대 조건이다.
 전체 여행기간에서 일주일 정도를 뺀 기간의 유레일을 삽니다. 하지만, 계획을 잘짜면 더 줄일 수 있다.

3. 영국을 반드시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넣는다. - 도버해협은 한번만 건너자.
  유로스타가 비싸다. 시간을 낭비하기가 아깝다. 유레일 패스의 연속성을 생각하자.
  유로스타냐 유로라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도버해협을 건너는 방법

4. 여행의 시작과 끝은 대도시에서 한다. - 기차 이동 시간을 줄여 보자.
유럽의 시작과 끝에 배치해야 하는 도시는 런던/파리/로마 이 세곳이다.
이곳에서 인/아웃을 해야 유레일 패스를 짧게 잡고, 마지막에 느긋하게 큰 도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5. 동선을 단순하게, 효과적으로 만들자.
 개인적으로는 런던에서 파리(프랑스)를 거쳐서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스위스 → 로마까지 가는 코스가 추천한다.
 이 코스가 유레일 패스를 가장 짧은 기간으로 만들 수 있는 코스이다.

6. 체력만 된다면, 야간 열차로 달리자.
 야간열차는 예약이 필수라는 것을 잊지말자. 예약할 때는 돈이 든다. 하지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7. 저가 항공이라는 열쇠를 활용하자.
  여행하는 도시의 숫자가 적다면 유레일 패스. 필요 없다. 다만 저가항공은 미리 예약해야 제대로 돈을 아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일정표를 만들 것인가?
 이제 본격적으로 일정표를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1. 가이드북을 들고 컴퓨터 앞에 앉으세요.
2.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과 같이 스프레드 쉬트, 표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엽니다.
    한글과 컴퓨터의 아래아 한글과 같은 워드프로세서로 표작업을 쉽게 하실 수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3. 다음과 같이 세로 축을 정합니다.
- ㅣ 나라 ㅣ 도시 ㅣ 날짜 ㅣ 소요시간 ㅣ 교통수단 ㅣ 역 ㅣ 비용 ㅣ 할일 ㅣ 숙소 ㅣ 기타 ㅣ
  그리고, 가이드 북을 보면서 추천되어 있는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4.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 나라, 도시, 숙소, 교통수단, 역이 되겠습니다.
  하루 일정은 그날 날씨 따라서 바뀔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여행의 흐름을 잡는 것을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가이드북의 정보도 참 많기 때문에 들고다니면서 일정만 파악하시려면 별로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일정과 관련된 부분만 요점 정리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간단히 비용을 계산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생각도 못했던 방법인데, choi양과 Hyem양이 이렇게 준비를 하였더라구요. 이후로, 저도 꼭 이렇게 여행일정을 한번 챙겨봅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모의여행을 떠나는 거죠.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일정 정리 하기 -choi양의 실력!!


5. 구체적 일정 조절해보기.
 가이드 북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각 도시별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각 유적지들에도 휴일이 있기도 하며, 특정기간에는 축제가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월요일에 박물관이나 도서관이 하지 않는 것 처럼, 파리에서는 화요일이, 독일에서는 월요일이 휴관일이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이런 일정에 맞추어서 날짜를 조절해야 겠습니다. 또,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하시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파리 같은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1주일 교통권인 "깍드 오랑쥬"(오렌지 카드)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7일권이 아니라 1주일권이기 때문에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신 분이, 파리에 5~6일 정도 머무르실 예정이라면, 일요일에는 1존을 벗어난 다른 곳을 1회권을 이용하여 보시거나, 숙소가 가깝다면 루브르 박물관같이 볼 것이 많은 곳에서 하루종일 보내시고, 도심지를 적당히 걸어다니시고, 월요일에 1주일 교통권인 "깍드 오랑쥬"를 사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다는 것입니다. 보러 가는 곳이 휴일이면 곤란하겠죠? 시간낭비 돈낭비. 미리 미리 체크해주세요. ㅎ_ㅎ


  너무 간단하게 설명했나요? 지도를 펴 놓고, 유럽배낭여행 일정을 잘 정리하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유럽배낭여행을 떠나기전에 이미 배낭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알찬 여행, 행복한 여행준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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