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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품]자켓 그리퍼, 외투 걸이

GAP 2017. 7.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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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고달프게 만드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그 중 한가지는 기온과 기후의 변화이고,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외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가방에 넣기는 애매하고, 손에 들기는 불편 할 때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자켓 그리퍼 이다. 한글로는 외투 걸이.

자켓 그리퍼

여행용 외투걸이



나도 이게 필요한건지 아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가볍게 걸치는 바람막이나, 셔츠를 가방에 넣는게 이동할 때에는 가장 좋겠지만, 외투를 넣고나면 다른 짐들을 꺼내기는 또 불편해진다. 크로스백의 줄에 묶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면 옷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자켓 그리퍼를 처음 보았고, 실물로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보게되었다. 25000원 장도로 용도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여러가지 색상이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갈색으로 선택하였다. 색상이나 디자인은 충분히 고급스럽다. O링과 끈, 버클로 구성되어 있고, 버클을 열고 옷을 걸고 버클을 닫으면 옷을 보관할 수 있다. 옷을 거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다. 끈 조절을 통해서 옷의 크기에 맞춰서 그리퍼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인케이스 EO 트래블 백팩에 그리퍼를 연결하고, 간편하게 남색 셔츠를 자주 걸고 다닌다. 여행중 에어컨 바람이 찰때, 밤바람이 쌀쌀할때 가볍게 버클을 열어 옷을 입을 수 있다.



자켓 그리퍼, 외투 걸이는 생각보다 편리하지만 생각보다는 또 불편하다.

​편리한점
-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외투를 쉽게 걸어둘 수 있다.
- 짧은 시간 사용하면 가방에 넣는 것보다는 구김이 덜하다.
- 외투를 손쉽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외투 때문에 가방 사용이 방해를 받지 않는다.

불편한점
- 금속으로 된 고리와 가방의 부속이 부딪치며 걸을 때 소리가 난다.
- 외투를 계속 걸어두고 활동할 때,가방을 돌려서 물건을 찾거나 할때 매달린 외투가 은근 걸리적 거린다.
- 그리퍼 자체가 덜렁거리는게 불편.

의문점
- 25000원의 가치를 하는가?
- 외투를 가방에 넣는 것 보다 편리한가?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나는 그럭저럭 그 쓸모에 만족하면서, 두 달째 사용중이다. 이전에는 가방의 손잡이에 주로 끼우고 다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손잡이에 끼우는게 더 편했었나.. 여튼 그런 걸 잊을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가방에 그리퍼가 달려 있었다면 가장 편했을 것 같지만, 그런 가방은 없으니, 적정 수준에서 자켓 그리퍼를 이용하면 편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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