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원주

[강원도 원주] 흥원창, 가장 아름다운 일몰

GAP 2020. 11.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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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한 없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설렌다. 하늘이 맑은 날 서둘러 흥원창으로 달린다. 원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흥원창이라 생각한다.

 

강원도 원주 여행

흥원창

가장 아름다운 일몰

 

행정구역은 원주이지만, 실제로 원주라기 보다는 여주에 더 가깝다. 지도로 찾아 보고 있으니, 근처를 좀 더 열심히 돌아볼껄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흥원창 인근에 차를 대고 차박을 하기도 한다.

 

민족 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흥원창은 고려 및 조선 시대에 남한강인 현재 강원도 원주시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창으로 개설흥원창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서 한강의 지류인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 운영되었던 조창 중 하나이다. 양광도 소속의 원주와 그 주변 지역의 세곡을 모아 개경의 경창으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하던 한강 수계의 대표적인 조창 중 하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에 13조창을 설치하고 강을 통하여 각 지방의 세곡을 개경으로 운반하였다. 흥원창은 고려 초기에 설치한 전국 12조창 중 하나로, 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지역에 위치하였다. 고려시대 흥원창에는 1척 당 200석의 곡식을 실을 수 있는 평저선 21척을 두었다고 한다. 흥원창에 모인 세곡은 한강을 따라 개경의 경창으로 운송되었다. 흥원창을 비롯한 13조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조창을 드나드는 세곡의 보관 및 운송과 관련된 실무를 담당했을 것이며, 13조창에는 판관이 임명되어 각 조창에서의 세곡 운송과 보관을 관리, 감독하였다고 한다. 이후 명맥을 이어오다 조선 후기에 조창기능을 상실하였다.

 

 

 

goo.gl/maps/LmMNJc99v4DV4UeLA

 

흥원창

★★★★★ · 환승역/정류장 · 부론면

www.google.co.kr

시내에서 흥원창 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멀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차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해가 넘어가는 지점 역시 산 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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