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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9

[페루/쿠스코/마추픽추]페루레일, 마추픽추 가는 방법

남미를 가기전에 가장 기대했던 곳 중에 한 곳은 마추픽추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오지에 마련된, 잉카제국의 마지막 요새. 마추픽추가 페루의 도시속에 뙇 있으면 좋을텐데, 마추픽추는, 사실, 한국으로 치면, 지리산 청학동 마을과 같은 곳이라,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마추픽추에 접근하는 여러가지 경로가 있는데, 보통 전용 기차로 가야 한다. 걸어서 가면 며칠 걸린다. 보통은 페루레일이라는 전용 기차를 타고 들어가서, 마추픽추 아래의 마을에서 하루 잠을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국룰. 권력이란건 참 뭘까 싶다. 페루레일도 독점기업으로, 권력자와 관련되어 있다. 거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일단 넘어가자. 현지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는 기차라인..

남미 여행 2021.02.18

[페루/아레키파]성 카타리나 수도원

아레키파의 도심은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카타리나 수도원은 아레키파에서 인스타 명소로 유명하다. 컬러감이 좋은 벽과 복도, 자연광이 잘 배합되어서,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미여행, 페루, 아레키파, 도심 성 카타리나 수도원 Monastery of Santa Catalina de Siena, Arequipa 인스타 명소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 DSLR로 좋은 풍경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했었는데, 사실 요즘이야 굳이 내가 사진 찍을 필요가 없이, 다른 사람이 잘 찍어놓은 사진을 감상을 하면 되고, 내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남기는게 더 좋다. 그리고, 이런 인스타 세대들에게는 카타리나 수도원은 지나칠 수 없는 명소이다.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은 올리기가 그렇고, 리플렛을 함께 들..

남미 여행 2021.02.16

원주 맛집 리스트

다시 원주에서 살게 될 날이 있을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들. 원주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새삼 기억이 난다. 긴 여행을 떠났던 것 같은 시간들. 저녁에 원주천을 걷거나, 날이 푸르렀던 날 운동장 주변을 걸었던 그 날들이 기억난다. 산동원 - 화교가 하는 중식 베리굿 장꼬방 - 36사 후문쪽, 초계막국수 나름 향교막국수 - 최고!!!!!!! 아름드리 - 매우 분위기 좋은 한옥 술집, 회령순대 - 모듬순대, 찰판볶음 다래순대 - 최고의 순대국 해송 - 해물탕 보약족발 - 족발, 냉채족발 신계 - 숯불닭갈비 호성 - 소고기 남부시장 서라미커리 - 카레맛집 카츠당 - 일식돈까쓰맛집 푸얼담짬뽕타운 - 짬뽕최고 진미통닭 - 양념치킨, 3대천왕 태광곰탕 - 최고곰탕집 군사후문 선진정육식당 - 삼겹살 돈앤탄 - 근고..

[전기면도기] 브라운 시리즈3 가성비 전기면도기

전기면도기의 양대산맥. 브라운과 필립스 전기면도기가 있다. 두 회사가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서로 다른 형태의 전기 면도기를 만들고 있는데, 나는 이 전기 면도기를 돌아가면서 여러개 사용하고 있다. 브라운 시리즈3 가성비 전기면도기 subit.tistory.com/312 [전기 면도기]필립스 전기면도기 필립스 전기면도기를 샀다.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니었고, 사무실에 놔둔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정리하면서, 전기면도기를 새로 구매한 것이다. 나는 원래 각종 물건들을 오래 쓴다. 중고거래하 subit.tistory.com 돌아보면 스스로는 절약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중복 투자나 낭비도 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리듬감 있게 살아가면, 이렇게 중복 투자를 안했어도..

쇼핑안테나 2021.02.08

[소설책 일본]햇빛 찬란한 바다, 스즈키 코지

최근에 부쩍 책을 많이 읽었다. 기존에는 전공 관련 서적 위주로만 보았는데, 이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냥 책이라면 닥치는대로 읽어대기 시작했다. 이미 유행이 지나버린 예전 책들. 그 책들 속에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그중에 발견한 보물 일본 소설 햇빛 찬란한 바다 스즈키 코지 정신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신원 미상의, 아름다운 여인. 소설 속 몇 가지의 표현들이, 내 마음에 와 닿는다. "모치즈키는 환자의 정신을 그 늪에 비유하곤 했다.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둠을 간직하고 있다. 어둠에서 냄새가 피어오르면 주위사람들은 거부 반응을 보이게 되고 환자는 정신병원을 찾아온다. 이때 의사의 역할은 늪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그 바닥 모를 늪을 세련된 주택으로..

독서삼매경 2021.02.05

[와인공부] 포도품종

숙제를 받았다. 다음 회식까지 와인을 공부해서오라고한다. 와인공부라니.. 잘 마시지도 않는데, 어떻게 와인을 공부하겠나.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책으로 수영을 배울 수 없는 것 처럼, 최근에 술을 끊은 상태인데, 어떻게 와인을 공부할 수 있을까... 나이가 한참 들고나서 알게 된건데, 모든 영역이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와인 공부는 독학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 간.. 어쩌냐. 포도품종 대신, 방향을 바꿔 보기로 한다. 포도 품종에 대한 공부. 아.. 이거,, 이름만 나열하고 나니 답이 없네.. 그래도 와인보다는 포도 공부가 쉽지 않을까. namu.wiki/w/%ED%8F%AC%EB%8F%84/%ED%92%88%EC%A2%85 포도/품종 - 나무위키 국내에서 가장 흔하..

세계맥주 2021.02.03

싱글 몰트 위스키

아는 형이 위스키 모임을 하자고 한다. 위스키 모임. 취할때까지 마시는건 아니라고 하는데, 위스키 모임이 당췌 뭔지 알기가 힘들다. 위스키를 한잔씩 홀짝이며, 또,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될까? 과거를 돌아보면, 의미 없는 모임을 위해서, 내가 낭비한 시간도, 열정도, 건강도 아까운 것 같다. 내가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그 식견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직 살면서 그 정도의 귀인이 흔하지 않았다. 글을 쓰면서, 몇 명이 머리에 떠오르기는 하는데, 지금은 멀리 있어서, 너무나 아쉽다. 오랜만에 만나면, 그런 식견을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좋은 자극을 주기 위해서, 사람들이 대도시에 몰려 살았던 것은, 인근 마을에 함께 살았던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위스키,, 별로 취향은 아닌..

세계맥주 2021.02.02

[커피머신] 필립스 에소프레소 커피머신 장기간 사용기, 석회화 제거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커피머신을 샀다. 그게 벌써 약 3년전. 회사에서 커피머신을 사줬으면 좋겠지만, 그런걸 뭐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사무실에서, 친한 사람 서너명과 점심시간에 편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커피 머신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처음에는 드립커피를 내려보기도 했고, 비엘라띠 뉴브리카 4컵 짜리를 구매해서 사용할까 생각도 했고, 유지 보수가 간편한 캡슐 머신을 사용할까 고민도 했다. 각각 나름의 장 단점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용이 편하고, 유지보수가 간단해야하며, 커피를 여러잔 마셔도 경제적이어야했다. 고민 끝에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를 구매했다. 내돈내산.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신다면 1년이면 캡슐커피 머신과 거의 비슷한 경제성을 가지게 될 것..

쇼핑안테나 2021.02.02

[일본맥주] 일본 맥주 공장 위치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6.25 전쟁으로 얼룩져 상처주었던 북한을, 한국 사람들이 용서한게 아닐까. 북한에 대한 온정적이고 화해적이고 관대한 여론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청춘이 죽어나갔던, 그 전쟁을 이제는 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제는 북한을 용서한 것일까. 그렇다면, 일본에 대해서 가지는 원한 감정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사라지거나 감소할 수 있을까? 전쟁의 참상은 일제시대의 참상에 비해서 더 가벼운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우리의 이런 감정들도 누군가에 의해서 조작 당하는 것은 아닐까. 2011년도 일본에는 비극이 있었다. ko.wikipedia.org/wiki/%EB%8F%84%ED%98%B8%EC%BF%A..

세계맥주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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